캐나다구스, 하이더 아커만의 2026 FW 스노우구스 컬렉션 공개

발행 2026년 10월 1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캐나다구스' 2026 가을/겨울 스노우구스 컬렉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롯데지에프알(대표 신민욱)이 전개하는 '캐나다구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하이더 아커만(Haider Ackermann)이 선보이는 2026 가을/겨울 스노우구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글로벌 캠페인은 줄리 주베르(Julie Joubert)가 촬영을 맡고, 마리앤 고도이(Mariane Godoy), 삼벨 타데보시안(Samvel Tadevossian), 사이먼 프랑크(Simon Franck), 마랭 푸르니에(Marin Fournier), 엘리오 카시냐(Eliot Cassignat), 세자르 살몽(Cesar Salmon)이 캠페인 모델로 등장한다.

 

아커만은 이번 시즌 주제인 엔듀어런스(Endurance·인내)를 육체적인 측면의 강인함과 내면적인 측면의 인내력, 두 가지 관점에서 탐구한다. 편안함이 허락하는 순간을 넘어선 채 어떤 상태를 견뎌내고, 마침내 본능이 길을 찾게 되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조용한 긴장감이 컬렉션 전반을 관통한다.

 

'캐나다구스'가 쌓아 온 퍼포먼스 헤리티지는 한층 실험적인 표현으로 확장됐다. 아우터웨어는 몸을 감싸는 보호의 환경으로 구상됐으며,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장비가 아니라 겨울 안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법을 아는 옷으로 제안된다.

 

아커만은 "이번 시즌 캠페인에는 고요함과 정적이 스며 있습니다. 저는 인내(Endurance)라는 개념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어떤 것들은 이름을 붙이는 순간 힘이 약해지기도 한다. 이번 이미지들은 말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감각과 여운을 남기고자 했다"고 말했다.

 

 

컬렉션은 매트한 나일론과 하이샤인 나일론에 버진 울 플리스, 질감을 살린 코튼이 만나 부드러움과 구조감이 공존하는 다층적인 감각을 이룬다. 차분한 어스 톤 팔레트 위에 애시드 오렌지(Acid Orange), 플래밍 로즈(Flaming Rose), 골든로드(Goldenrod)의 강렬한 컬러가 예측할 수 없는 포인트로 더해진다. 시즌 그래픽 'UNKNOWN'은 브랜드의 본질인 호기심과 발견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스노우구스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시즌이기도 하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칠리왁 봄버(Chilliwack Bomber)를 새롭게 재해석한 첫 레더 피스와, 브랜드 최초의 풋웨어 '레인부츠(Rainboots)'가 함께 공개된다.

 

캐나다구스는 퍼를 사용하지 않는 퍼 프리(Fur-Free) 정책을 유지한다. 이번 시즌 페론(Ferron), 베가(Vega), 자이온 트래퍼 햇(Zion Trapper Hat) 등 일부 스타일에는 동물 유래 소재 없이 퍼의 룩과 감촉을 살린 인조 퍼 트리밍을 적용해, 혁신적이고 사려 깊은 디자인을 향한 브랜드의 노력을 이어간다.

 

26 F/W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 컬렉션은 전 세계 일부 한정된 매장에서만 전개된다. 국내에는 8일부터 캐나다구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 선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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