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회복세

발행 2026년 11월 0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왼쪽부터) 지포어, PXG, 어메이징크리

 

주요百 11개 점포, 1~10월 매출 평균 6% 신장

상반기 6.3%, 7~10월 5.7%…안정적 흐름 유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백화점 주력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기 시작해 올해 들어 안정적인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 나타났던 회복 흐름이 하반기에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신세계(강남·센텀시티·대구·광주), 현대(무역센터·판교·더현대서울), 롯데(본점·잠실·부산·인천) 등 주요 11개 백화점 점포 내 매출 상위권 8개 골프웨어 브랜드(지포어, 타이틀리스트, 말본골프, PXG, 어메이징크리, 제이린드버그, 풋조이, 세인트앤드류스)의 1~10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 상반기 6.3% 성장에 이어 하반기 7~10월 실적도 5.7%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조사 대상 11개 점포 중 9개 점포가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롯데 본점은 15.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신세계 센텀시티점도 11.5%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롯데 잠실점과 현대 무역센터점은 각각 8.4%, 7.7%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도 대부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조사 대상 8개 브랜드 모두 1~10월 누계 기준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포어, 타이틀리스트, 말본골프, PXG 등 매출 상위권 브랜드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어메이징크리와 세인트앤드류스 등도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포어'는 11개 점포에서 전년 대비 6% 성장한 2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규모 면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상반기 4.9%에서 7~10월에는 7.6%로 성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도 11개 점포에서 186억 원의 매출로 5.5% 신장했다. 상반기 4.7%에서 7~10월에는 6.7%로 성장세가 좋다. '말본골프'는 11개 점포에서 192억 원으로 1.5%, 'PXG'는 11개 점포에서 184억 원으로 0.1% 성장했다.

 

'어메이징크리'와 '세인트앤드류스'는 높은 성장세다. '어메이징크리'는 9개 점포에서 1~10월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7.7% 신장했고, 세인트앤드류스는 10개 점포에서 91억 원의 매출로 14.7% 신장했다.

 

2022년을 정점으로 골프웨어 시장은 골프 인구 증가세 둔화와 소비 위축, 신규 브랜드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상당 기간 조정 국면을 겪었다. 2023년부터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전반에 부진이 이어졌다.

 

업계는 코로나 시기 부풀어 올랐던 거품이 조정 기간 빠져나갔고, 경쟁력이 입증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이 안정세에 진입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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