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K뷰티 경쟁력은 창의력과 스피드"
발행 2026년 10월 19일
정지은기자 , jje@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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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KOOM WEEK 2026' 만찬 행사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K-뷰티의 글로벌 인기 비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美 법인 흑자 전환 기반으로 현지화 가속
북미 최대 K브랜드 축제서 현지화 비전 제시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코스맥스(회장 이경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북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 UKF(United Korean Founders)와 공동으로 ‘KOOM K뷰티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미 최대 규모의 K브랜드·스타트업 페스티벌인 ‘KOOM WEEK 2026’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고 현지화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부회장)가 직접 참석했다.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코스맥스 미국법인과 미국 시장 화장품 수입국 1위에 오른 한국 화장품의 성과가 맞물리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경수 회장은 시상식에 앞서 전날(16일) 열린 만찬 행사에 강연자로 나섰다. 이 회장은 강연에서 K뷰티가 글로벌 뷰티 산업의 주류로 부상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동력으로 ‘창의력’과 ‘스피드’를 꼽았다.
이 회장은 “K뷰티는 전 세계로 넓게, 깊게, 빠르게 뻗어 나가며 글로벌 뷰티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 위대함의 본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화하는 ‘초격차 기술력’과 수많은 인디브랜드들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맥스는 수십 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정교한 처방을 제공해 왔다”며 “제품에 담긴 과학적 혁신과 진정성이야말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K뷰티에 열광하는 이유”라고 역설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미국 시장 현지화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흑자로 돌아선 미국법인의 생산 인프라를 전초기지로 삼아 현지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인디브랜드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이 회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K-인디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이라는 험난한 고지를 정복할 때, 코스맥스가 가장 앞장서서 길을 열고 짐을 나눠 지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사전 초청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향력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 약 150명이 참석해 높아진 K뷰티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정세주 UKF 협회장 등 현지 업계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코스맥스의 글로벌 행보에 힘을 보탰다.
코스맥스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파트너십을 다각화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현지화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의 성장을 이끌어 온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뉴욕 한복판에서 K뷰티의 저력을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코스맥스는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결집해 K뷰티가 세계 뷰티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769억원,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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