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패션 기업 기부 행렬

발행 2023년 10월 25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가자지구 경계에 있는 라파 검문소에서 지원 물자를 실어 대기하는 트럭

 

샤넬 400만 달러 등 전쟁 희생자 간저 지원

인도 의류 업체, 이스라엘 경찰복 납품 중단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 대해 LVMH, 케어링, 로레알, 에스티 로더 등 대형 명품, 뷰티그룹들이 논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업체들이 인도적 차원의 기부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논평을 자제하는 것은 중동 시장이 차지하는 경제적 비중 때문. 인도적 차원의 기부에 참여한 업체에는 토리 버치, 캘빈 클라인, PVH그룹,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등의 카프리홀딩스 등이 포함되어 있고, 샤넬도 400만 달러를 내놓았다. 어느 한쪽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고, 국제 적십자회 등을 통해 전쟁 희생자들을 돕는 취지다.

 

인도에서는 병원 폭격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생기자, 이스라엘 경찰에 8년간 연간 10만 벌의 경찰복을 납품해온 업체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신규 오더를 받지 않겠다고 주문을 취소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카누르에 있는 마르얀 어패럴(Maryan Apparel Private LTD)이라는 업체로 병원 공격 후 약 5만 벌의 신규 오더를 거절했다고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틀 후 둠바이 소재 파라카드(Palakkad)라는 의류업체가 대신 경찰복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스라엘은 인도와 우방국이기 때문에 도와야 한다며 재봉틀 몇 대를 더 사들이고 인력을 증원하면 주문을 소화하겠다고 나선 것이 화제다.

 

중국 온라인 패션 쉬인은 팔레스타인 국기는 판매하면서 이스라엘 국기는 안 팔아 이스라엘의 불매 운동에 봉착했다. 쉬인은 함께 일해 온 이스라엘 인플루언서들을 쉬게 하는 것으로 맞불 작전(?)에 나섰다.

 

이스라엘에 진출해 있는 SPA ‘자라’의 95개 매장, ‘망고’ 50여 개 매장은 한시적으로로 문을 닫았다. H&M의 25개 매장은 여전히 영업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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