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30년 만에 적자…지난해 7,500만 유로 손실

발행 2024년 03월 1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사진=아디다스

 

칸예 웨스트 결별 따른 손실

북미는 올해도 고전할 전망

 

독일 스포츠웨어 아디다스가 지난 1992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 줄어든 214억 유로, 이익금은 전년 6억1,200유로 흑자에서 7,500유로 적자로 반전된 것이다. 2022년 10월 칸예 웨스트와 결별에 따른 타격이 컸고, 특히 북미 지역 수요 위축에 덜미가 잡힌 탓이다.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에 비해 4분기 중 21%, 연간으로는 16%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비에르 굴덴이 새로운 CEO로 취임한 이후 판매를 중단했던 칸예 웨스트의 이지 제품 판매를 재개하고 삼바, 가젤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촉 강화에 나섰지만 가라앉은 시황을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으로 평가됐다.

 

아디다스는 올 하반기에는 최소 10% 이상 성장(이지 제품 제외)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환율 불안 등이 겹쳐 북미 시장은 여전히 -5%의 고전이 예상됐고, 홍해의 수에즈 운하 통제로 인한 딜리버리 지연도 코스트 상승 요인으로 지적됐다. 아직 재고로 남아있는 이지 제품에 대해서는 상각 처리하지 않고 계속 판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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