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딕스스포팅굿즈, 24억 달러에 풋락커 인수
발행 2025년 05월 2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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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연 매출 200억 달러 넘어, 나이키에 호재 예상
전 세계 매장 3,200개, ‘딕스’ 해외 진출 발판 마련
미국 양대 스포츠웨어 리테일러, 딕스스포팅굿즈(Dicks Sporting Goods)와 풋락커(Foot Locker)가 한 집 살림을 차리게 됐다. 딕스스포팅굿즈가 풋락커를 24억 달러에 인수키로 한 것이다. 인수 가격은 지난 60일 평균 주식 가격에 66% 프리미엄이 붙었다.
두 회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연 매출 외형은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214억 달러(딕스 134억 달러, 풋락커 80억 달러)로, 236억8,000만 달러의 아디다스 다음으로 큰 스포츠웨어 리테일러가 된다. 연간 신발 부문에서 150억 달러, 의류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점쳐지고 있다. 국내외 매장 수는 딕스 850개, 풋락커 2,400개 등 모두 3,250개에 이른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나이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두 리테일러와 나이키 사이가 돈독할 뿐만 아니라 두 리테일러의 나이키 제품 판매가 딕스 전체 판매의 28%, 풋락커는 59%를 차지하고 있어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나이키에 그대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리테일러의 나이키 상품 취급 물량은 8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인수에 대해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랜달 코닉은 나이키의 리테일 입지와 브랜드 일관성, 유통 전략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동료 조나단 마투셰프스키는 이번 합병의 이점으로 브랜드 파트너와의 협상력 강화 등을 꼽았다.
딕스의 주요 고객이 중상류층인데 비해 풋락커는 가계 소득이 평균 이하라는 점도 상호 보완의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국내 사업에 초점을 맞춰 해외 진출에 소홀했던 딕스로서는 해외 진출의 새로운 발판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풋락커는 해외 비중이 3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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