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홀리데이 시즌 리테일 판매 1조 달러 돌파 전망
발행 2026년 09월 20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작년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의류·액세서리 43%, 식료품 37%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2026 홀리데이 쇼핑 전망'을 통해 올해 11~12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증가율 3.5%보다 1%포인트 높은 수치다.
온라인을 포함한 무점포 판매는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전체 명목 매출 증가분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는 이 비중이 50%였다. 반면 매장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2.5%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베인은 명목 매출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상승에서 비롯될 것으로 분석했다. 외형상 매출은 증가하지만 실제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43%가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할 품목으로 의류를 꼽았다. 식료품이 37%, 기프트카드가 36%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 매출 증가세는 의류·액세서리와 건강·개인 위생용품 부문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연말 쇼핑을 AI 플랫폼에서 시작하겠다는 온라인 쇼핑객도 늘었다. 클로드와 구글 제미나이, 챗GPT 등 AI 플랫폼 이용률은 지난해 17%에서 올해 24%로 높아질 전망이다. 리테일 및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시작하겠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51%에서 60%로 증가했다.
베인은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데다 AI 기반 가격 비교로 업체 간 가격 차이가 쉽게 드러난다며, 리테일러들이 가격과 프로모션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딜로이트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미국 소매판매가 1조 7,000억~1조 7,1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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