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모빌리티, 우즈베키스탄 투란공장 준공…제동·조향 부품 현지 생산
발행 2026년 10월 15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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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 한세모빌리티 투란공장에서 열린 준공식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한세예스24그룹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한세모빌리티(대표 김익환, 성낙곤)가 우즈베키스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30년 넘게 이어온 현지 완성차 업체와의 공급사업을 현지 생산으로 확대한다.
한세모빌리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서 100% 출자 자회사 '한세모빌리티 투란(Hansae Mobility Turan)'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장은 대지 2만㎡, 건물 1만 2,000㎡ 규모로, 페르가나주가 신축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조성을 지원했다.
투란공장은 1995년부터 우즈오토 모터스에 공급해 온 제동·조향 부품을 현지에서 직접 조립·공급하기 위한 거점이다. 수출 중심의 공급 구조를 현지 생산체제로 확장해 고객 대응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공급 대상은 우즈오토 호라즘공장의 다마스·라보와 아사카공장의 코발트다. 다마스·라보에는 브레이크와 조향 부품을 연간 15만 대분, 코발트에는 제동 부품을 연간 16만 대분 공급해 총 31만 대분의 현지 공급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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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 겸 한세실업 부회장 |
공장에는 제품별 조립라인과 자동 시험설비, 생산관리시스템(MES)을 구축했다. 바코드로 조립·시험 결과를 저장하고 생산 현황을 실시간 관리한다. 3차원 측정기와 브레이크 성능시험 장비를 통해 부품 치수와 성능도 현지에서 검증한다.
현재까지 투자액은 총 1,000만 달러다. 올해 하반기 3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1,2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 본사 전문인력 7명을 파견해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현지 채용 인원은 현재 100명에서 연말까지 14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모빌리티는 향후 공급 품목을 제동·조향 부품에서 구동제품으로 넓히고, 우즈베키스탄 내 UzBYD와 ADM을 대상으로 신규 수주를 추진한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인접 시장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해 2030년 투란법인 매출 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 겸 한세실업 부회장은 "투란공장 준공은 한세모빌리티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글로벌 완성차 공급 경험을 현지 생산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모빌리티는 미국에서도 생산 거점 확대를 추진한다. 미시간주 폰티악의 기존 공장을 약 3배 규모로 확장하고, 주요 고객사인 스텔란티스의 디트로이트 공장 인접 지역으로 이전해 북미 공급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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