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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패션위크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에서 개최한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패션위크’가 패션산업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며, 해외 판로와 시민·관광객 접점을 동시에 넓혔다.
특히 이번 ‘2027 S/S 서울패션위크’는 DDP와 잠실을 양대 거점으로 B2B와 B2C 성과를 동시에 끌어냈다.
DDP를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쇼에서는 106개 K-패션 브랜드와 20개국 98명의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 757만 달러의 수주상담 성과를 거뒀고, 잠실에서는 김해김·던스트 등 브랜드 런웨이에 NCT·아디다스 등 민간 협업을 더했다.
또한 DDP를 핵심 거점으로 유지하면서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등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무대를 넓혔다. 기술(Tech), K-팝, 라이프스타일,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씨나우 바이나우(See Now, Buy Now)’와 NCT 10주년 전시·플리마켓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패션과 문화·소비가 연결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울패션위크의 주요 무대인 DDP에서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패션과 AI·웨어러블 기술, 공연·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였다.
신진 디자이너부터 카루소, 이상봉 등 오랜 시간 한국 패션을 이어온 브랜드까지 다양한 세대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세대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패션쇼와 함께 진행된 8개 프레젠테이션은 DDP 서울온, 이간수문 전시장, 브랜드 쇼룸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돼 장소별 특성을 살린 방식으로 컬렉션을 소개했다.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는 개최 거점을 DDP에서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까지 확대하며, 서울의 대표 상업·관광·문화 공간을 런웨이로 탈바꿈시켰다. 글로벌 무대 중심의 브랜드부터 동시대 감각의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한자리에 모여 서울패션위크의 브랜드 저변을 대폭 확장했다.
잠실 무대의 포문을 연 ‘김해김(KIMHĒKIM)’은 파리 등 해외에서 입지를 다져온 브랜드로, 9월 3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브랜드 10주년 기념 국내 첫 단독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잠실로의 거점 확대는 시민·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집객 효과로도 이어졌다. 행사 기간 잠실 월드파크 일대(Gate 기준) 유입 인원은 약 17만 6천 명으로, 전년 동기간 11만 9천 명보다 45% 증가했다.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망 K-패션 브랜드 106개사가 참가해 해외 유력 바이어들과 밀도 높은 상담을 진행했으며, 1차 집계 기준 총 757만 달러(9.4 기준)의 수주상담액을 달성했다.
특히 프랑스 프랭탕(Printemps)·사마리텐(Samaritaine), 일본 레스티어(RESTIR), 홍콩 클럽21(Club21) 등 글로벌 거점 유통사와 편집숍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K-패션에 대한 해외 시장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온라인에서도 서울패션위크의 열기가 이어졌다. 주요 런웨이와 현장 프로그램을 공식 SNS 채널과 유튜브 라이브, 디지털 콘텐츠로 실시간 송출해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한 국내외 패션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행사 기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총 2,178건의 콘텐츠를 발행하며 누적 조회수 1,5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처럼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DDP의 전문 패션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잠실에서는 K-컬처·유통·민간 협업을 통해 시민·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B2B와 B2C가 함께하는 패션산업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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