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11월 0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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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CENTRESTAGE 2026'에 참가한 하이서울쇼룸 |
하이서울쇼룸과 패션허브 통합
'서울패션허브' 위탁 기관 선정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패션 지원 사업인 하이서울쇼룸과 서울패션허브를 서울패션허브로 통합, 위탁 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서울패션허브는 패션 브랜드 육성 및 판로 구축, 디자이너와 제조업체 일감 연계, 인재 양성 등을, 하이서울쇼룸은 해외 바이어 및 수주 연계, 온라인 플랫폼 협력 마케팅 및 판로 지원 등을 담당해 왔다. 서울패션허브는 초기 지원 사업을, 하이서울쇼룸은 국내외 판로 개척이 주력이다.
앞서 시는 두 사업의 예산을 축소했다. 서울패션허브는 지난해 76억2,700만 원에서 올해 52억 원으로, 하이서울쇼룸은 14억2,200만 원에서 12억 원으로 줄었다. 두 사업의 예산 감소액은 총 26억4,900만 원이다.
새로 출범하는 서울패션허브도 기존 2개 센터 6팀 26명에서 1개 센터 4팀 20명 내외로 축소된다. 예산도 당초 두 곳을 합산한 64억 원보다 줄어든 44억7,0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운영 공간은 기존 DDP 내 하이서울쇼룸을 없애고 동대문 DDP패션몰 4, 5층으로 일원화한다.
시는 수탁기관의 2027년 사업별 매출 목표를 디자이너 브랜드 성장 지원 사업에 147억 원, 동대문 성장 지원에 30억 원, 의류 제조 일감 연계 체계 구축에 7억 원으로 설정했다. K패션 인적 인프라 강화 네트워크 사업의 모집 목표는 400명이다.
위탁운영 기관은 오는 16일까지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12월 위탁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통합을 두고 추진 배경과 지원 규모 축소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기존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조직과 예산을 줄였기 때문이다.
하이서울쇼룸은 연평균 약 13억 원의 민간 위탁금으로 약 139억 원의 실적을 거두었다. 투입된 위탁금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서울패션허브도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앞서 박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은 디자인재단의 요구에 따라 DDP 내 하이서울쇼룸 공간을 비워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