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B2C에서 B2B로...이제는 해외 시장까지 종횡무진
이슈컴퍼니 - 이브이아이앤씨

발행 2024년 05월 1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이브이아이앤씨

 

유통에서 핸드백 제조로 확장 사업 모델 제시

카테고리, 브랜드, 소싱 다각화로 제2의 도약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브이아이앤씨(대표 곽창훈)가 침체된 핸드백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10년 전 핸드백 ‘앨리스마샤’를 런칭, B2C 상품이 인기를 끌자 업체들의 B2B 오더로 이어졌고, 핸드백 OEM, ODM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업계 유일의 브랜드 유통을 시작해 제조 인프라를 완성하는 독창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올해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K패션 브랜드 육성, 핸드백 업계 콜마’를 목표로 사업 전략을 새롭게 마련하고 연초 사업부별 비전 발표식을 가졌다.

 

우선 브랜드 사업은 핸드백 위주에서 의류,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역을 다각화하고 해외 사업을 키운다.

 

간판 브랜드 ‘앨리스 마샤’는 ‘시즌리스, 지속 가능, 유니크’ 컨셉을 지향하는 한국형 SPA 핸드백으로 육성한다. 지난 10년 동안 흔들림 없이 20~30대 고객층을 유지, 여전히 29cm, W컨셉, 무신사 등 대표 패션 플랫폼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곽창훈 대표는 “트렌드 리서치부터 디자인, 샘플, 원부자재,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완성, 매 시즌 적기에 이슈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원가 경쟁력을 갖췄고, 동시에 제품력도 탁월한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컬렉션 다각화는 트렌드와 타깃, 가격대별 적중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앨리스’는 20대를 겨냥한 트렌디, 가성비 군을, '마샤'는 프리미엄 핸드백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을 겨냥, 고퀄리티에 컨템포러리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최근 ‘블랙’ 라인을 추가, 국내외 디자이너 협업으로 하이엔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 플랫폼과 제휴을 통해 유입률 높은 노출 구좌를 확보하고, 유튜브 등 뉴 미디어 채널에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신라, 신세계, 롯데 등 온라인 면세점에서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 자신감을 얻은 이 회사는 해외 영업팀을 재정비하고 해외 시장도 다시 공략한다.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고,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아다스트리아 등 유명 기업의 소싱을 진행 중이다. 이미 중국,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지에 판매를 시작, 올해 해외서 100만 달러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향후 유럽, 미주까지 진출 지역을 다각화한다.

 

2024 홍콩 APLF 패션 악세스에서 핸드백 부문 어워드를 수상한 '앨리스마샤', 곽창훈 이브이아이앤씨 대표

 

‘앨리스마샤’는 홍콩 패션 액세스 BOAA를 비롯 서울패션산업연합회 장관상, 서울패션산업연합회 협회장상 등을 수상, 국내외서 디자인과 수출 역량도 인정받았다.

 

여성복 ‘라임라이크’는 리뉴얼을 진행하고 소재 중심의 컬렉션을 운영하며, 차별화한 데일리 패션 브랜드로 육성한다. 최근 ‘리본 시리즈’가 해외서 높은 인기를 구가, 가능성을 확인, 중국 등 해외 B2B 사업까지 확장한다.

 

‘누니27’은 1020 패션 핸드백으로 정조준, 키치하고 발랄한 컨셉에 색감과 디자인 포인트의 제품 라인을 강화한다. 현재 지그재그, 29cm 등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상반기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하고 B2B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

 

젠더리스 모던 스타일 핸드백 ‘토에벵’은 현재 무신사, 29cm, 지그재그 등 패션 플랫폼을 비롯 패쇄몰 굿웨어몰까지 동시에 고매출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마진을 대폭 줄여 가격대는 10만 원 이하로 하향 조정, 볼륨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 회사는 현재 브랜드 사업은 이브이아이앤씨를 통해, 제조 사업은 이브이팩토리를 통해 진행 중이다. 현재 B2C가 70%, B2B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브이팩토리는 LF 등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대기업까지 100여 개의 거래처를 두고 있고, 전체의 50%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 1만 개 이상 발주하는 업체도 5~6곳에 달한다.

 

앞으로 디자이너, 신규 브랜드 테스트 오더나 프로토타입, 대량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우선 국내부터 중국, 베트남 등에 다각적으로 소싱처를 마련, 소량부터 대량, 저가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물론 현재 90% 이상이 국내서 생산된다.

 

또 전천후 토탈 소싱 솔루션도 제안한다. 온라인 플랫폼부터 동대문, 백화점 심지어 해외 트렌드 동향을 분석 후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고객사에게 제조, 디자인, 컨설팅 등을 역으로 제안,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사실상 매일 신상 디자인을 쏟아 내고 있는 셈이다. 생산 인프라 시스템도 안정, 리드 타임도 단축됐다.

 

사진=이브이아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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