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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투디토보드에 종이패턴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 모습 |
직관적인 UX/UI 디자인 적용
월 구독형으로 가격 허들 낮춰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화두다. 국내 패션 업계 역시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의류 패턴 캐드(CAD)가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패턴 및 재단 공정은 의류 제조 밸류 체인에서 비교적 일찍 디지털화된 분야다. 캐드는 패턴 제작, 그레이딩, 마킹 작업 등 의류 제작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로, 이를 활용하여 전통적인 수작업 패턴 제작 방식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이제는 자동 재단(CAM)까지 발달해 일반화되고 있다.
이 같은 의류 패턴 캐드의 상용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급되고 있는 캐드는 유카(일본), 스타일캐드(미국), 렉트라(프랑스), 거버(미국), 옵티텍스(이스라엘) 등 모두 해외 브랜드였다.
씨에이플래닛(대표 고태욱)은 캐드 프로그램 역시 국내 제조 현실에 맞는 국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내 기업 최초로 우투(Uttu) 캐드를 개발했다. 우투 캐드는 2023년 말에 출시, 현재까지 2,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산업용 캐드를 개발해 보급해 온 곳으로, 고태욱 대표를 비롯한 최고의 DX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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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은 사진을 우투캐드로 불러온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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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러온 사진에서 패턴을 추출하는 장면 |
고태욱 대표는 “의류 제조에 있어 중요한 과정인 패턴은 여전히 전문가들만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소규모 인디 브랜드들은 패턴사가 상주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캐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우투 캐드는 사용자 편리성과 구독형 서비스로 차별점을 뒀다. 초보자들도 패턴을 쉽게 수정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우투 캐드를 디자인했다. 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호환성이 높아 다양한 업체와 협력할 때 빠른 패턴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가격 허들을 낮춘 점이 주목된다. 타사 캐드 프로그램들 구매 비용은 800~2,000만 원 수준인데, 우투 캐드는 월구독형 SaaS 서비스(프로 구독료 66,000원)로 접근성을 높였다.
씨에이플래닛은 우투 캐드와 연계 서비스로 우투 네스트(Uttu Nest)와 우투 디토(Uttu Ditto)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우투 네스트는 원단 소요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단 위에 패턴을 최적으로 자동배치 해주는 디지털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우투 디토는 캐드 입력기(디지타이저)를 대신해 사진으로 쉽게 패턴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포토디지타이저이다. 우투 디토는 디토보드에 패턴을 올리고 사진 촬영만 하면, 사진에 있는 패턴의 외곽선과 내부선을 자동으로 추출해 5분 만에 디지털 패턴을 완성해 준다. 이를 활용해 수패턴을 캐드 패턴으로 디지털화할 수 있고, 수정 및 그레이딩도 가능하다.
씨에이플래닛은 앞으로 3D 디자인으로 가상 샘플을 제작하고, AI를 활용한 자동 가상 착장까지 완성해 디지털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우투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궁극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투 캐드의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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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단 요척 최적화 솔루션인 우투네스트를 실행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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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 패턴 설계용 캐드를 실행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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