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의 새로운 기준 '에이트디비전', 보폭 넓힌다
이슈컴퍼니 – 에이트디비전

발행 2026년 09월 14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에이트디비전 X 파르코백화점 팝업의 긱스룰 상품

 

신진 지원 '넥스트 제너레이션' 운영

PB 이니어, NWT 신성장 동력 육성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편집숍 '에이트디비전'을 전개하는 뉴스탠다드(대표 오인찬·박상호·허신구)가 패션·유통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워내고 있다. 편집숍과 함께 자체 브랜드 'NWT', '이니어'를 육성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핵심 사업인 '에이트디비전'은 2011년 빈티지 기반 세컨 핸드숍으로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국내외 디자이너·스트리트 브랜드를 발굴하며 서울의 주요 남성 편집숍 중 하나가 됐다.

 

오인찬, 박상호, 허신구 공동 대표가 설립 초기 브랜드와 복식의 역사를 깊게 탐구한 게 성장의 발판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안목을 키워냈고, '우포스', '살로몬' 등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등 이름을 알려 나갔다. 현재 매장은 명동 직영점과 신세계 강남점 2곳이 있다.

 

시즌당 150여 개 브랜드를 바잉하고 있으며, 신세계 강남에서는 '온', '아식스', '세티스파이' 등이, 명동 직영점은 '니들스', '오클리' 등이 인기 브랜드로 꼽힌다.

 

올해는 국내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기획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와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연 매출 5억 원 이하, 무신사·29CM 등 대형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브랜드에는 '에이트디비전' 매장 내 팝업스토어 공간, 집기·케이터링 등이 무상 제공된다. 인터뷰·룩북·SNS 영상 등 콘텐츠 제작과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입점 시 기존 위탁 수수료보다 낮은 수수료가 적용된다.

 

일정은 3월, 5월, 7월 등 격월로 진행되며, 행사 때마다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브랜드는 쥬얼리곽, 헤일로, 러브 크레이지 와일드 맨, 에르 바이 에러리스트, 데이 콜 미, 아우로카와, 세르크, 아시엔, 주키프, 퓨레, 웹 리파인드 등이 있다.

 

오인찬 공동 대표는 "연말에는 국내 패션 업계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진행하는 제너레이션 시상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진짜 패션인들이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니어

 

이와 함께 육성 중인 PB '이니어', 'NWT' 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올해 런칭 3년 차를 맞는 '이니어'는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유니섹스 브랜드다. 차분한 색감과 편안한 실루엣의 미니멀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트렌드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결이 맞는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 선명히 보여주고 있다. 춘하 시즌부터는 인지도도 크게 상승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에스파의 카리나가 구매해 입은 모습이 노출된 게 주효했다. 이에 힘입어 이너, 팬츠, 스윔웨어 등이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지난해 춘하 시즌 런칭한 'NWT'는 25~35세 남성을 타깃하는 브랜드다. 밀리터리, 워크웨어, 스포츠웨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피그먼트 가공 등을 적용한 빈티지 무드의 상품들을 핵심으로 내건다. '에이트디비전'이 빈티지에 기반을 두는 만큼, 편집숍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라는 게 오 대표의 설명이다.

 

두 브랜드는 추동 시즌 스타일 수도 두 자릿수 이상 늘린다. 가죽 재킷, 코트 등 아우터를 확대 구성한다.

 

현재 유통망은 '에이트디비전'의 매장과 자사몰에 주력하고 있다. 매장에는 10% 비중으로 구성 중이다.

 

N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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