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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마리아 대표 /사진=정지은 기자 |
블루펩타이드 1% 적용…원가보다 피부에 필요한 함량 초점
GHK-Cu·해남산 병풀 결합…'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실현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톤28(대표 정마리아)이 '블루펩타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한 안티에이징 신제품을 선보인다. 레티놀과 PDRN 등 특정 성분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원료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선다.
이 회사 정마리아 대표는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홈케어 디바이스'를 지목하며, 고가 디바이스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2016년 런칭한 '톤28'은 올해 10년 차를 맞았다. 전남 해남에서 직접 재배한 무농약 병풀을 비롯해 원료와 성분에 집중한 제품을 개발하며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톤28은 맞춤형 화장품 구독 서비스로 출발했다. 개인별 피부 상태와 기후,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했으며, 당시에도 용기보다 성분에 비용을 집중하는 제품 개발 철학을 강조해 왔다.
이번 신제품에는 구리 이온과 펩타이드가 결합한 '구리트라이펩타이드-1(GHK-Cu)'을 적용했다. 원료 자체가 푸른빛을 띠는 특성 때문에 '블루펩타이드' 또는 '구리펩타이드'로 불린다. 톤28은 여기에 해남에서 직접 재배한 병풀 성분을 결합해 '블루'와 '그린'을 핵심 개발 콘셉트로 설정했다.
GHK-Cu는 피부 및 조직 관련 연구가 이어져 온 펩타이드 성분이다. 톤28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단순히 시장에서 유행하는 안티에이징 성분을 따라가기보다 피부 본연의 메커니즘에 주목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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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톤28 신제품 |
실제 홈케어 디바이스와 '블루펩타이드'의 효능을 비교하는 인체 적용 시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피부 탄성 복원력 개선율은 뷰티 디바이스가 32%, 블루펩타이드가 42%로 나타났으며, 피부 치밀도 개선율 역시 디바이스 24%, 블루펩타이드 37%로 블루펩타이드가 더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
정 대표는 "레티놀, PDRN 등 시대마다 주목받는 성분을 무작정 따라가기보다는 피부 본연의 메커니즘에 주목할 원료를 찾았다"며 "브랜드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좋은 화장품이 아니라 수십만 원짜리 디바이스보다 좋은 화장품이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안티에이징의 핵심으로 '콜라겐'을 강조했다. 블루펩타이드가 피부의 콜라겐 생성에 관여하는 원료라는 점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에는 순수 블루펩타이드 1%를 적용했다. 원가에 맞춰 성분 함량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필요한 함량을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춰 원가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농축된 블루펩타이드에 직접 농사지은 시카 성분을 포함시켰다"며 "신제품의 색이 블루인 것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원료 자체에서 나타나는 파란색이 함량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원료 가격도 공개했다. 톤28에 따르면 블루펩타이드 원료 가격은 1kg당 약 1,800만 원 수준이다. 고가 원료인 만큼 일반적으로는 복합 원료로 사용하거나 배합량을 조절해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지만, 톤28은 필요한 함량을 먼저 설정한 뒤 원가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배명수 톤28 제형 개발 담당 연구 수석은 "국내 ODM 3사 중 한 곳에서 15년 이상 제형 개발을 진행했지만, 이번 제품처럼 원료 수배부터 제형 안정화, 원료별 적정 배합비를 찾는 과정, 양산까지 모든 단계가 어려웠던 제품은 처음"이라며 "다른 화장품 업체에서는 쉽게 출시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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