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뉴 럭셔리 핸드백, 한국서 승승장구

발행 2023년 11월 0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할리우드 스타 메리 케이트와 애슐리 올슨 자매가 만든 미국 럭셔리 브랜드 '더로우'

 

바이파, 더로우, 데스트리, 헤레우 등

명품과 컨템 사이의 뉴 프리미엄 군

MZ 등 젊은층 인기에 점유율 확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헤레우, 바이파, 더로우, 데스트리, 자크뮈스. 최근 진출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파 뉴 럭셔리 핸드백들이다.

 

대부분 2000년대 이후 런칭된 이들은 10~20년 미만의, 명품 업계 내에서는 신생 브랜드들이지만 제니, 켄달 제너 등 국내외 셀럽들이 애용하면서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부는 직구 사이트, 편집숍, 명품 플랫폼에서도 재고가 없어 구매가 어려울 정도다.

 

이들의 특징은 올드 머니 트렌드에 적합한 ‘노 로고’, 심플, 모던한 컨셉이지만 브랜드 특유의 바이브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소량 생산, 고급 가죽의 수작업으로 진정성과 고급화로 승부하고 있다. 미니 클러치가 70~80만 원대, 핸드백은 100만~200만 원대로, 명품보다는 낮고 컨템포러리보다는 높은 가격대의 뉴 프리미엄군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감지한 국내 중대형사들도 뉴 럭셔리 핸드백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거나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바이파 / 더로우

 

​‘루이까또즈’를 전개중인 크리에이션엘은 최근 신설 법인을 설립하고 불가리아 핸드백 ‘바이파(BY FAR)’를 도입한다.

 

2016년 런칭된 브랜드로, 밝은 컬러와 다양한 사이즈,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MZ들의 워너비들이 착용하며 인기가 급상승했고 국내에서는 앰버백, 빌리백, 레이첼 백 등이 인기다.

 

신세계의 ‘분더샵’을 통해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더로우’도 화제다.

 

‘더로우(The Row)’는 할리우드 스타 메리 케이트와 애슐리 올슨 자매가 만든 미국 럭셔리 브랜드다. 프리미엄 소재, 정제된 디자인, 정밀한 테일러링의 클래식 시그니처 쉐입이 특징이다. 인기 제품인 마고백, 파크백의 판매가가 400만~700만 원대에 이른다. 국내는 신세계가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맺어, 신세계 채널을 통해 주로 판매되고 있다.

 

사진=데스트리 / 자크뮈스

 

프랑스 핸드백 ‘데스트리(DESTREE)’는 삼성가 이부진 사장의 하객 패션으로 유명세를 탔다. 올해 한섬이 유통 계약을 체결, H몰, 폼스튜디오, 백화점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를 개시했다.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로 LVMH 아르노 회장의 셋째 며느리인 제랄딘 구이엇과 크리스찬 디올 임원이었던 레티시아 롬브로소가 공동 창업했다. 다양한 컬러 바리에이션, 비대칭 쉐입의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판매가는 80만 ~100만 원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뉴 럭셔리 ‘자크뮈스’는 보수적으로 사업을 펼쳐오다 최근 아시아 최초 부티크를 성수동에 개장했다. 편집숍 ‘10꼬르소 꼬모 서울’을 통해 도입한 후 최근 스핀오프한 케이스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신장했다.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영 꾸뛰르 '빠투(PATOU)'와 스페인의 가죽 가방 및 신발 ‘헤레우(HEREU)’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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