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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
기능성과 헤리티지의 프리미엄 선호도 상승
사이즈, 자체 기획 등 ‘현지화 전략’도 주목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해외파 아웃도어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신규 진입이 늘고 있다.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를 필두로 마무트, 살로몬, 디오디, 시에라디자인, 앤드원더 등 해외파 브랜드들이 속속 자리를 넓혀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몽벨과 머렐은 직수입 중심으로 체제를 전환하면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등산, 캠핑, 트레일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고, ‘고프코어’ 등의 영향으로 패션적 가치까지 상승하면서 뛰어난 기능성과 헤리티지를 가진 해외 브랜드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2010년대 초중반의 아웃도어 1차 전성기 이후 근 10년간 주춤했다. 국내 기획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물량 공급과 마케팅 전략으로 설 자리를 잃었다. 또 대부분이 유럽이나 북미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들의 체형과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서도 소비자들의 외면도 컸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차별화된 니즈, 패션적 가치로서 아웃도어 제품의 인기 등이 맞물리면서 해외 정통 브랜드들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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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벨 |
실제 이 시장을 대표하는 ‘아크테릭스’와 ‘파타고니아’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아크테릭스’는 최근 2년 사이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약 1,600억 원. ‘파타고니아’는 9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내 연간 매출 규모가 930억 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직수입으로 전환한 ‘몽벨’이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높이기 위해 직수입 체제로 전환한 것이 통했다. 지난해 50% 성장에 이어 올해는 100%, 더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다시 진출한 ‘마무트’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고, 직수입 신발과 용품으로 히트한 ‘살로몬’도 유통망을 탄탄하게 구축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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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트 |
주목되는 점은 해외 브랜드들의 현지화 전략이다.
손광익 크리스에프앤씨 전무는 “해외 브랜드들이 한국을 단순한 수출 시장이 아닌,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을 위한 핵심 시장으로 바라보면서 다양한 사이즈 옵션 제공부터 일부 라인에 대한 라이선스권을 부여하는 등 과거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직수입 비즈니스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아크테릭스’는 글로벌에서 높은 성장률의 주요 원인으로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꼽으면서 이를 겨냥해 더 다양한 사이즈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무트’는 본사 기획에서 아시아 시장을 위한 사이즈 개발은 물론, 한국 파트너사인 크리스에프앤씨 측에 일부 라인에 대한 라이선스권을 부여하기도 했다.
‘몽벨’은 아시아 라인과 함께 USA 라인을 함께 전개 중이다. 최근 달라진 한국 젊은 층들의 체형을 고려해 역으로 USA 라인을 함께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에라디자인’과 ‘디오디’는 기어와 용품 등 장비류는 직수입을 중심으로, 의류는 기획을 병행하면서 탄력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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