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나이키’ 선호도 급격히 하락

발행 2025년 04월 2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순위, 브랜드, 비율 순)

 

파이퍼 샌들러 “나이키 신발, 3년 전 60%에서 49%로 추락

룰루레몬, 고소득층 의류 브랜드 1위, 홀리스터에 빼앗겨

 

미국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신발, 의류 브랜드는 여전히 나이키다. 선호도에서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월등한 위치다. 하지만 그 장벽이 빠르게 허물어지는 추세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6개월마다 발표하는 49회차 올봄 미국 Z세대(평균 연령 16.2세) 6,455명을 대상으로 한 쇼핑 선호도(마인드 쉐어) 설문 조사에서 신발은 나이키 49%, 아디다스 8%, 어그 6%이고, 의류는 나이키 28%, 홀리스터 8%, 아메리칸 이글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파이퍼 샌들러는 나이키 신발 선호도 49%는 2022-2023년 평균 60%에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50%선이 무너진 것으로, 점유율이 40% 미만으로 떨어진 여성들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남성 점유율도 감소했지만 57%에 머물러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나이키와 더불어 룰루레몬도 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모멘텀을 잃고 있는 사이에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어그(UGG), 온(ON) 등으로, 특히 어그는 2018년 봄부터 고소득 여성 사이에서 최고 패션 트렌드 자리를 지켜온 룰루레몬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설명됐다.

 

나이키는 의류 선호도도 경쟁사들이 넘볼 수 없는 1위로 군림하고 있지만 선호도는 지난해 가을 33%로 2% 포인트가 빠진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28%로 30% 선이 무너졌다. 아베크롬비앤피치의 Z세대를 겨냥한 자매 브랜드 홀리스터가 아메리칸 이글을 제치고 2위로 부상한 것도 주목되는 추세다. 룰루레몬은 고소득층 1위 자리도 홀리스터에 빼앗겼다.

 

Z세대가 선호하는 핸드백은 코치 35%, 케이트 스페이드 8%, 루이비통 7% 순으로 지난해 가을 코치 25%, 루이비통 8%, 룰루레몬 7%와 비교하면 코치 입지가 크게 강화된 것을 읽을 수 있다. 자매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가 루이비통을 순위에서 밀어낸 것도 미국 시장에서 태피스트리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허핑턴 포스트는 이번 파이퍼 샌들러 조사를 토대로 시장에서 퇴출중인 브랜드 1위로 크록스를 꼽았다. 고소득 남성 10대의 12%가 크록스 인기가 시들해져 시장에서 퇴출 중이라고 답했고, 고소득 여성 6%가 이에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가장 선호하는 쇼핑 웹사이트 부문에서는 아마존 52%로 1위, 나이키가 6%로 쉬인 5%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뷰티 쇼핑 목적지로는 세포라가 38%로 1위, 2위 얼타 26%, 베스앤바다웍스가 7%로 3위에 올랐다. 베스앤바디웍스가 상위 순위에 오른 것은 2018년 가을 이후 처음으로 소개됐다.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엘프(35%), 향수 브랜드는 베스앤바디웍스(20%)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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