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3월 08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사진제공=인터크루 |
1·2월 매출 80% 신장, 컨셉 조정 적중
일부 상품 판매율 50%, 객단가 20% 증가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안나인터네셔날(대표 이홍)의 캐주얼 ‘인터크루’가 올해 1·2월 매출 80%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좋은 분위기로 시작하고 있다. 유통망 수는 전년 대비 10% 확대한 80개로, 점 효율 상승세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매출 하락세를 감안해도, 예년 수준 이상의 실적을 확보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라는 것이 관계자의 분석이다.
지난해 초 박상희 디자인 실장을 기용, 상품 컨셉 조정에 나서면서 효과를 보고 있는 것.
박 실장을 주축으로 트레이닝 상품을 확대하고, 세트물 및 밝은 컬러의 상품들을 출시했는데, 해당 상품들이 올 1~2월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봄 상품의 경우 약 15% 이상 물량을 확대했는데, 이 중 트레이닝 상품 비중이 40%에 달한다. 두 달간 평균 판매율은 30% 이상, 트레이닝 상품들은 5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객단가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세트 판매와 함께 신규 상품의 최대 할인율을 낮게 조정한 것.
매출 신장과 함께 올 4월까지 오프라인 유통망도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계획 상 80개의 유통망을 100개로 설정했는데, 3·4월에 약 25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