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6월 0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어메이징크리' 롯데 본점 |
패션·뷰티 넘어 오피스·대형 유통까지
평균 6~7년 거래, 실력과 신뢰 검증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인테리어 전문기업 에스아이플래닝(대표 김주현, 심병영)이 비즈니스 영역 확장은 물론 업무의 고도화에 주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아이플래닝은 2012년 11월 설립돼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중견 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패션을 시작으로 뷰티, F&B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 이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
인테리어 매뉴얼 기획부터 설계, 시공, 공무까지 인테리어와 관련된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또 패션&뷰티, F&B, 오피스, 대형유통(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등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눠 업무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거래처들과의 관계 역시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주 거래처인 서양네트웍스(래핑차일드), 신세계인터내셔날(자주), 밀레(밀레), S&A(톨비스트), 더바디샵, 교촌치킨, 고디바 등은 평균 거래 기간이 6~7년이다.최근에는 어메이징크리, 오닐 등 신규 거래처 유치도 활발하다.
골프웨어 ‘어메이징크리’는 백화점 인테리어 매뉴얼 개발부터 설계, 시공까지 맡으면서 6월 1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첫 매장을 선보였다. 스포츠 브랜드 ‘오닐’ 역시 매뉴얼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맡고 있다. 최근 성수동에서 진행한 21F/W 컨벤션 쇼룸 디자인을 시작으로 홍대 직영점 오픈도 준비 중이다. 오닐만의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체험형 매장이나 오피스 인테리어로도 영역을 확장 중이다.지난 3월 서울 종로에 오픈한 LG유플러스의 1호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애터미’가 선보일 캐주얼과 정장 커스터마이징 매장의 매뉴얼 개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이지스자산운용이 전개하는 업무 공간(오피스)의 자체 리뉴얼에 대한 설계 및 공사도 맡고 있다. 최근 공유형 오피스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비즈니스 진행이 활발하다.
이 회사 심병영, 김주현 대표는 “최근 오프라인에서는 ‘체험’과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차별화된 기획과 매뉴얼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만큼 파트별 전문성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