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6월 0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제공=말본골프 |
2030 타깃의 영 스트리트 패션 제안
하반기 백화점 등 10~15개 매장 목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미국 LA기반의 골프웨어 ‘말본골프(Malbon Golf)’의 본격적인 전개에 나섰다. 지난 4월 자사몰 오픈을 시작으로, 이달 초 한남동 매장에서 대형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21 F/W 컬렉션 프리뷰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상품 전략 및 유통망 확대 계획을 밝혔다.
‘말본골프’는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런칭된 브랜드로, 골프 스포츠의 전통성을 기초하되 트렌디한 스타일을 강조한 영 골프웨어다. 브랜드 고유의 유니크한 컬러감과 실루엣, 위트 있는 버킷(BUCKET) 로고 플레이로 영 골퍼들에게 세련된 필드 스타일링과 퍼포먼스 리더십을 제안한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말본골프’의 독점 라이선스 판매권을 확보한 데 이어, 글로벌 소싱 계약까지 체결함으로써 향후 전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은 어패럴 80%, 용품 20% 비중으로 구성하며, 한국 기획을 중심으로 미국 본사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어패럴은 한국 소비자들의 체형과 골프 스탠다드 핏 등을 고려해 자체 기획 비중을 높게 구성한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말본골프’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골프 시장이 대중화되면서 전형적인 골프 패션보다는 독창적이면서 세련된 룩을 선호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말본골프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유니크한 디자인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이를 극대화시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F/W 시즌에는 ‘필드 위에 돋보이는 스타일링’에 테마를 두고 있다. 기능성과 함께 평상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보더리스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또 그린, 핑크, 베이지 등 시즌 포인트 컬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실루엣과 디자인의 어패럴과 용품을 제안한다.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통은 주요 백화점과 골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하반기에는 10~15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30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하고 있는 만큼 자사몰을 비롯해 온라인 비즈니스에도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