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6월 2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 한성수 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재향군인회 권영학 경영총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군용 플라스틱 폐기물 재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예비역 육군대장)와 친환경 공법 기반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우선 전국에서 군용으로 사용된 후 폐기 또는 소각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의 발생량을 조사하고 원료로서 적합한지 여부를 데이터화할 예정이며, 재향군인회와 협업으로 조사하게 되는 대상은 주로 비전투용 생활용품으로 향후에는 현재 사용 후 대부분 소각 폐기되는 군용 폐플라스틱을 재생 PET(Polyester)용 원료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전국에 1,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전 군을 대상으로 풍부한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는 재향군인회와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 등 높은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독자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화를 통해 재활용 PET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사업의 비중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