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7월 1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성장 목표 10%에서 7%로 낮춰
8월 말 결산 법인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3분기(3-5월)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4,952억엔(45억1,200만 달러), 이익은 82.6% 늘어난 475억엔(4억1,290만 달러)로 발표됐다.
외형상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팬데믹으로 부진했던 실적과 대비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의 9개월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9% 증가한 1조6,980억 엔으로 집계됐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4월 올 회계연도 성장 목표를 전년보다 10% 증가한 2조2,1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번 분기 실적을 토대로 7% 성장의 2조1,500억 엔으로 600억 엔을 삭감했다.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당초 201억 달러에서 195억5,000만 달러로 낮춘 것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분기 중 미얀마 2개 봉제 공장 화재 발생 등 악재와 함께 중국 신장 위구르 사태의 중심권에 휘말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