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글로벌과 블랙야크의 JV 설립
글로벌 시장 재도약에 쏠리는 이목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케이스위스(K-SWISS)’가 오는 2월 19일 미디어 및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알린다. ‘케이스위스’의 한국 사업은 3년 만이다. 2022년 말을 끝으로 종료했다.
‘케이스위스’의 국내 사업은 새로운 글로벌 소유주인 KP글로벌인베스트먼트(KP Global Investment, 이하 KP글로벌)와 ‘블랙야크’를 전개 중인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설립한 조인트벤처(JV) 케이스위스코리아(대표 박종현)가 맡았다.
새로운 전개사를 통한 진출은 물론, 2023년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높다.
‘케이스위스’는 테니스 시장의 강자다. 한때 미국 시장에서는 테니스화 점유율에서 최정상을 달리기도 했다. 현재에도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등과 함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0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Andrey Rublev)를 비롯해 영국의 톱 랭커 캐머런 노리(Cameron Norrie), 중국의 테니스 스타 장즈전(ZHIZHEN ZHANG) 등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글로벌 테니스화 시장 규모는 2021년에 25억 달러에서 2031년까지 36억 달러로 연평균 3.3%의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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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등 코트 스포츠의 강자
KP, 의류 사업 대대적 리뉴얼
여기에 최근에는 피크볼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피클볼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라켓 스포츠에서 파생된 스포츠로 미국에서는 ‘급성장 1위 스포츠’로 꼽힌다. 2023년 기준 참여자 수가 1,360만 명으로 8년 사이 6배 증가했다.
KP글로벌은 2019년 ‘케이스위스’ 글로벌 사업권 인수 후 의류 부문의 강화를 준비해왔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변화를 알리기 시작했다.
‘케이스위스’의 의류 사업은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내 데상트. 휠라, 캘러웨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인력들이 합류해 있다.
‘케이스위스’의 유산을 재해석한 헤리티지 라인을 비롯해 미국 포틀랜드의 테크니컬 디자인센터와 협업한 기능성 라인, 데상트 재팬 하이엔드 라인과의 협업을 통한 스키복과 다운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자산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
재작년부터는 한국 성수동에 디자인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제품 개발부터 한국 시장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의류 단독 라인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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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준 대표 등 맨파워와 자본의 결합
신발, 전체 매출의 40% 달성 목표
KP글로벌은 중국 스포츠 브랜드 ‘엑스탭(Xtep)’을 운영 중인 중국 엑스텝인터내셔널홀딩스의 창립자이자 최대주주 딩슈이포(Ding Shui Po)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엑스텝은 안타, 리닝과 함께 중국 3대 스포츠 회사로 꼽힌다. 특히 자본력은 물론이고 연간 5,000만 켤레의 신발을 생산할 만큼 강력한 소싱 능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이랜드그룹으로부터 미화 2억6,000만 달러에 ‘케이스위스’를 인수했고, 2024년 별도 회사로 분리했다.
KP글로벌은 데상트, 휠라, 코오롱스포츠 등의 사업을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이끈 양하준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JV인 케이스위스코리아는 LF 출신으로 데상트글로벌 리테일 대표로 활동했던 박종현 대표가 맡고 있다. 양 대표와 박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사업과 JV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케이스위스코리아는 ‘케이스위스’의 핵심 헤리티지인 테니스를 기반으로 한 코트 스포츠를 중심으로 러닝 등 액티브, 다양한 유산들을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 라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특히 신발을 핵심으로, 전체 매출의 35~40%를 신발을 통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백화점과 쇼핑몰에 단독 매장을 구축하며 슈즈 멀티숍들을 대상으로 홀세일 비즈니스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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