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아식스' 매장

청주 성안길 - 아웃도어 고신장, 여성복 역신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1월 전월 대비 아웃도어는 두 자릿수 신장했고, 캐주얼은 10% 이내 신장, 여성복은 10% 이내 빠졌다. 전년 대비도 복종별 차이가 있다. 아웃도어는 20% 내외 신장했고, 캐주얼도 전년 수준 이상을 기록했지만 여성은 작년에 어려웠는데도 한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다.

12월 첫 주 스타트는 11월 대비 좋지 않다.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전월, 전년 모두 평균 10% 내외 역신장했다.

주로 팔린 것은 아우터와 이너, 팬츠류는 기온이 덜 낮은 날 반응이 왔다. 주말과 평일의 편차가 커지며 주말에 매출이 더 집중됐다.

11월 오픈이나 철수는 없었고, 이달도 마찬가지다. ‘파파게노’가 빠진 자리가 협의 중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0월 문을 연 브랜드 중에는 ‘아식스’, ‘리복’이 꾸준히 탄력을 받고 있다.

상권 내 임대료 변동은 없다. 대형 브랜드 직영매장 진출이 줄면서 오르지는 않고 재계약 시점에 조금씩 하향 조정이 되고 있다.

수원 남문 - 소비 위축에 저가 단품만 팔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1월은 10월보다 10% 이상 수요가 올라왔지만 전년 대비 20~30% 빠지며 침체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달 첫 주는 11월보다 더 어렵다. 방문객 발길을 찾아보기 어려워지면서 대부분이 일주일 중 절반을 판매 개시를 하지 못할 정도였다.

여성복은 ‘막스까르띠지오’ 정도만 모임 등 행사 참석을 목적으로 구매했고, 대부분이 맥을 못 췄다. 날씨가 추워졌지만 아우터 판매가 활발하지 않고 티셔츠, 팬츠 등 낮은 단가의 상품들 위주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곳에서 영업 중인 여성복 점주는 “50%를 적용해 19만9천 원에 판매되는 상품을 전에는 쉽게 구매했다면, 지금은 7~8만 원 정도여야 구매한다며 비싸다고 한다. 소비위축을 크게 실감한다”고 말했다.

저녁이 되면 발길이 거의 끊겨 매장 대부분이 6시 30분~7시 사이에 문을 닫고 있다.

지난달 신규나 철수는 없었고, 이달은 보세 ‘초코파이’ 매장을 운영 중인 점주가 ‘콜핑’ 옆에 수입 의류, 스카프 등을 판매하는 ‘경아수입’이라는 매장을 오픈한 것이 전부다.

대전 은행동 - 식음료 매장 방문객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11월 들어 인기 식음료 가게들을 중심으로 10~20대 젊은 층 방문이 늘고 있다. 전체 유동인구는 전년 대비 보합이다.

랜드마크인 성심당은 여행객과 대전 주민들의 방문으로 연일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 주말마다 오픈런이 이어지고, 동시에 성심당이 운영하는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테라스키친도 성업 중이다.

핵심 거리인 으능정이 거리 방면은 탕후루 가게에 이어, 돈가스 가게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아저씨돈까스, 별리달리돈가스 등에 젊은 층 방문이 늘고 있다. 패션 매장은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매장이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손님이 늘고 있다. 반면, 나머지 매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이다. 신규 가게는 없으며, 공실률은 전년 대비 하락세다.

상권 관계자들은 으능정이 거리에 위치한 대형 철골 구조 건축물인 스카이로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카이로드 전광판의 저화질 동영상 등 낙후된 시스템을 개선하고, 보다 더 상권에 적합한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상권 관계자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