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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루’, 2030 남성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
이슈브랜드 – 소루

발행 2024년 01월 15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소루' 카페 내부

 

성수 직영점, 고객 경험 확장

워크웨어와 라운지웨어 익스텐션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이달 초 성수역 3번 출구 근처에 남성복 ‘소루’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30평 규모의 공간은 ‘소루’의 상품 배치와 함께 외부 브랜드나 팝업스토어가 입점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소루(대표 선승우)는 지난 2020년 남성복 ‘소루’를 런칭한 이후 2021년을 제외하고 매해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 코오롱몰, 댄블, SSF샵, 무신사 등에서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 남성 팬덤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재작년과 지난해 매출은 각각 30% 신장했다.

 

이 회사 선승우 대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출신으로 20년 경력이 넘는 남성복 전문가다. 소재, 테일러링 등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선 대표는 “올해 '소루'는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져가면서, 라운지웨어, 워크웨어 등으로 확장해 고객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서 언급한 성수 플래그십을 열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부터 마련했다. 디자인은 선 대표가 총괄, 문고리는 금속 작가 김재현, 책상은 가구 디자이너 신현호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책상, 의자, 문고리는 우드톤, 벽면은 하얀색으로 구성해 모던함을 강조했다. 선 대표는 “고대 로마 시대에도 쓰였던 클래식한 재료인 콘크리트 벽면에 요즘 방식으로 긁힌 듯한 질감을 표현했다”며 “클래식에 현대적 가치를 부여하는 브랜드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소루

 

상품은 올해부터 라인이 세분화된다. 춘하 시즌에는 저지 소재를 활용한 라운지웨어 ATL라인, 추동 시즌에는 밀리터리에서 영감을 얻고 가먼트 다잉 기법을 쓰는 워크웨어 라인을 런칭한다.

 

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게 된 30대 이상 남성들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선 대표는 "MZ세대부터 워라벨이 지켜지며 자기만의 시간이 생겼다. 이에 캠핑 등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는 남성들이 많이 늘어났고, 골프에 국한됐던 남성 직장인들의 취미가 훨씬 더 다양한 영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온오프 가능한 범용성 높은 기존 상품에 더해 신규 라운지웨어 ATL라인, 워크웨어 라인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가진 고객들을 끌어들인다. 각 라인별로 믹스 매치도 가능하게 만들며, 연계 판매로 객단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브랜드 심볼도 만들며 정체성도 한층 더 강조했다. 심볼은 열쇠로 브랜드 소루(小樓)와 연관성이 있다. 소루는 한자로 작은 다락이라는 의미인데, 다락은 천장과 지붕 사이의 공간을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주로 창고로 쓰였다. 작은 창고(공간)에서 선 대표만의 컬렉션을 보여주고, 그 창고의 컬렉션을 보기 위해 문을 여는 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열쇠 심볼은 상품들의 자수 디자인으로 사용된다.

 

'소루' 카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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