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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가 먼저 찾는 재생 면직물 만들 것”

발행 2023년 09월 24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재클린

 

타월, 이불 등 폐기물에서 추출한 섬유 리사이클링

국내 20여 개에 공급...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O2O 세탁 플랫폼 기업인 제클린(대표 차승수)이 리사이클링 섬유 소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 차승수 대표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SK플래닛 출신으로, 2017년 제주도에서 재클린을 설립했고, 리사이클링 사업은 2년 전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성장하며 면직물 재생 사업을 키우고 있다.

 

현재 재생 면섬유 거래처는 20여 개로 연구개발은 삼성물산 상사부문, AK 출신의 조용준 최고기술책임자(CTO), B2B사업은 NC소프트, NHN출신의 이주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맡고 있다.

 

차 대표는 “세탁 사업을 하다 숙박업소의 이불 등 버려지는 폐기물의 99%가 소각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재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클린에 따르면, 1인당 제주도의 하루 평균 생활 폐기물 발생량은 1.43kg로 전국 평균인 0.8kg에 비해 약 0.6kg 많다. 재클린은 제주도에 위치한 여러 숙박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버려지는 침구류·타월 등 면 직물 제품들을 수거하고 있다. 이후 보관 및 선별하고 세척과 건조과정을 거친 다음 파쇄 작업을 통해 리사이클링 면사를 만들고 원단과 제품까지 생산한다.

 

이를 통해 면화 1Kg당 폐기할 시 낭비되는 물 2,116L, CO2약 1.73Kg, 에너지 15,29kWh가 절약된다는 게 재클린의 설명이다. 지난 8월 기준 2021년부터 누계로 약 7.1톤의 리사이클 면직물을 생산하고 물 2,962,400L, CO₂ 2,422kg, 에너지 21,406kWh를 절감했다. 리사이클링 면직물 대표 거래 업체는 일신방직, 글로벌세아, 한세실업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동아티오엘과 원단 생산 파트너쉽도 맺었다. 직접 제품도 생산, 리피트라는 타월을 호텔에 공급 중이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

 

차 대표는 “향후에는 의류까지 폐기물 수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생 섬유 소재 은행으로 성장해 리사이클링 밸류 체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KOT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R&D 구축에 나서며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AI플랫폼도 개발 중으로 면, 폴리 등 소재부터 색상까지 AI를 통해 더 신속하고 정밀히 선별할 계획이다.

 

차 대표는 “AI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돼 지원받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남은 4분기는 물류와 배송을 고도화하고 일신방직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내년에는 충청·강원도에 면직물 팩토리를 짓고, 재생 면 섬유의 미국·베트남 등 해외 수출, 대형 호텔 ESG 전략 제휴도 추진한다.

 

차 대표는 “재생 소재 사용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 나이키, H&M 등 글로벌 브랜드에 리사이클링 면직물을 공급하고, 더 나아가 국가별 섬유 재생 솔루션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우선, 한국에서 제3국으로 빠져나가는 의류 폐기물 수출을 막고 싶다. 현재 한국이 폐기물 수출 5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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