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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 첫 정규 매장, '올리브영' 대항마 될까

발행 2026년 03월 26일

정지은기자 , jje@apparelnews.co.kr

 

지난해 10월 서울 동대문 DDP에서 무신사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무신사 뷰티 X B the B' 팝업

 

700개 신진, 중소 브랜드 대부분 직매입

패션·뷰티 협업 등 강점 내세워 '강공'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무신사 뷰티'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까지 발을 넓힌다. '무신사 뷰티'만의 온라인 팬덤과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확장을 선언한 가운데 K뷰티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CJ올리브영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먼저 '무신사 뷰티'는 오는 4월 서울 성수동에 개점하는 편집숍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상설 매장을 처음 오픈한다. 해당 매장에 입점 예정인 브랜드만 700개 이상이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인디 브랜드 중 무신사가 추구하는 '넥스트 뷰티'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로 구성된다. '무신사 뷰티'는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며 브랜드 경험에 적극적인 2030세대 젊은층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들은 브랜드 스토리와 콘셉트가 확실한 제품을 선호하며 특히 선론칭이나 컬래버레이션 제품 등 희소성 있는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매장은 메이크업, 스킨케어, 프래그런스 등 상품별 특화 조닝을 구성하고, 패션과 뷰티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도 병행해 화제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뷰티'에서 전개하는 오드타입,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위찌

 

특히 '무신사 뷰티'는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인디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위해 대부분 '직매입' 방식으로 상품을 공급한다. 판매 제품의 80% 이상이 국내 신진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다. 위탁 형태로 입점한 경우 20~30% 수준의 수수료를 지불한다.

 

앞서 무신사는 2021년 '무신사 뷰티'를 통해 시장에 진입한 이후 2,00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이후 2023년에는 PB(자체 브랜드) '오드타입' 등 PB를 확장했다.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 중 PB 4종의 거래액이 120% 늘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400평 규모의 뷰티 단독 편집숍도 성수와 홍대에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무신사라는 거대 플랫폼이 뷰티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경우 유통 채널 간 경쟁 활성화를 통해 입점 수수료 인하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스킨케어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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