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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 日 '솔로텍스' 니트로 확대…기능성 소재 고도화

발행 2026년 03월 3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남코인터내셔널 '솔로텍스' 원사 활용 제품

 

베트남 인팅-편직-염색 수직계열화 구축

소량생산·리오더 대응…가격 25~30% 절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남코인터내셔널(대표 최영락, 이하 남코)이 일본 테이진(TEIJIN) 社의 솔로텍스(Solotex) 원사를 활용, 기존 우븐 중심의 적용 범위를 다이마루와 스웨터 영역까지 확장하는 고도화 전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국내 액티브웨어 시장에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 공급을 본격화한다.

 

특히 베트남에 인팅-편직-염색이 일원화된 수직 계열화 공정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업계가 해결하지 못했던 소량 생산(MOQ 500장), 반응생산 문제를 해결, 탄력적인 공급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 주목된다.

 

'솔로텍스'는 테이진의 자회사 테이진 프론티어의 대표 소재로, 우수한 신축성과 복원성, 경량성, 흡습속건, 뛰어난 촉감 등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원사다. 다만 국내에서는 소싱 루트가 제한적이어서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노스페이스, 데상트, 네파, 블랙야크, 스노우피크 등 일부 브랜드들이 우븐 원단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남코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솔로텍스 원사를 다이마루와 스웨터 조직에 접목, 기능성과 착용감을 동시에 강화한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 영역으로 확장했다. 다이마루나 스웨터 소재에서도 스포츠웨어 수준의 스트레치와 흡습속건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납기 대응력도 강점이다. 남코는 현지에 원사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인팅-편직-염색까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반 공정 대비 최소 30일에서 최대 45일까지 생산 리드타임을 단축, 반응 생산 중심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불필요한 유통 단계도 제거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남코는 일본 테이진으로부터 원사를 직접 구매하고, 브랜드 메이커와도 직거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우븐 공급 구조 대비 25~30% 낮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상배 남코인터내셔널 이사는 "기존 다이마루, 스웨터 소재는 기능성 구현에 한계가 있지만, 솔로텍스 적용을 통해 신축성, 흡습속건,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라며 "특히 스판덱스 없이도 강력한 스트레치 성능을 구현하고, 기존 대비 30% 이상 경량화가 가능해 제품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산하 기술지주 자회사 포티움(Fortium)과 협력에 나섰다.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착용 테스트 및 설문 조사를 통해 신축성·경량성 흡습속건 등의 기능을 공인 데이터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일본의 한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는 2027년 SS 시즌부터 솔로텍스를 적용한 다이마루 및 스웨터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국내 주요 기업들도 현재 파일럿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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