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04월 0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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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 중국 정저우 매장 /사진=위키미디어 공용 |
이커머스 바오준 인수 후
라이선스, 현지화에 성공
미국 '갭(Gap)'의 대중화권 사업을 운영하는 바오준(Baozun)이 올해 중국 본토에 신규 매장 50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오준은 2022년 11월 갭 대중화권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상반기부터 해당 사업을 본격 운영해왔다.
갭차이나는 2025년 4분기에만 7개 매장을 추가하는 등 지난해 총 29개 매장을 열었고, 연말 기준 전체 매장 수는 164개로 늘었다. 바오준은 지난해 갭차이나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2025년 4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매장은 중국 1~3선 도시를 중심으로 직영점과 파트너 점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확대된다. 회사는 또 올해 하반기 홍콩 시장 재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바오준은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 뒤, 향후 2년간 연 30%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바오준과 갭은 2022년 11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바오준은 갭 대중화권 사업을 현금 4,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고, 조정 조건에 따라 총액은 최대 5,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오준은 대중화권에서 갭 제품의 제조·마케팅·유통·판매를 수행할 수 있는 독점 권한도 확보했다. 계약 기간은 최초 10년에, 이후 5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2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