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04월 09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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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카 |
신세계 광주점·경기점 등 오프라인 확대 성과
명확한 아이덴티티…시그니처 상품 판매 호조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리아드(대표 박인동, 서인재)의 캐주얼 '에이카(AECA)'가 올해 1분기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34억 원으로,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온라인 중심 유통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해 신세계 의정부점과 대전점 등에 입점하며 4개 매장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달 신세계 광주점·경기점 등 3개 매장을 추가로 열며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매출은 클로버와 아치 로고 등 시그니처 그래픽을 활용한 상품군이 견인했다. 특히 빈티지 레터링이 돋보이는 그래픽으로 인기를 얻은 이지&프리 플래그 스웻 시리즈는 지난해 추동 시즌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2,500장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발매한 패커블 윈드브레이커는 일상뿐 아니라 가벼운 러닝, 하이킹에도 착용 가능한 상품으로 한 달 만에 1,000장 이상 판매됐다.
반팔 티셔츠도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일 수는 전년 대비 10개 이상 늘렸는데, 워싱, 배색, 리버스 봉제 등 다양한 기법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매장에서는 여성 중심으로 신규 고객 창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여성 라인 비중을 전체 절반까지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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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카' 스타필드 하남점 |
유통망은 지속 확대한다. 이달 17일 용산 아이파크몰에 입점하고, 하반기에는 3개 매장 출점을 계획 중으로 연초 목표했던 10개 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 홍콩 편집숍 '432HZ'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소형 규모에도 불구하고 일 평균 700만 원 매출을 기록하며 운영 기간이 연장됐다. 네덜란드에서도 홀세일 거래처가 추가되며 유럽 판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에 참여하고, 내달 대만 고급 편집숍 '프루션(Fruition)'에서 한 달간 팝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매출 1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생산 체계 고도화에도 나선다. 이번 추동 시즌부터 주요 상품에 대한 반응 생산은 국내로 전환해 리드타임을 축소한다. 매장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리오더를 진행, 약 2주 내 재입고가 가능한 구조를 갖춰 상품 회전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재고 부담은 최소화하고, 할인율을 낮춰 수익성 개선 효과를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