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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연매출 3,697억 원·거래액 2.8조 원 기록

발행 2026년 04월 1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 2025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전사 매출 3,697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 2021년 대비 4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로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이다. 

 

전사 거래액도 2조 8,000억 원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사 영업손실은 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 당기순손실도 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줄이며 수익형 성장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매출의 질적 변화다. 패션, 뷰티, 푸드, 음반 등 카테고리 다각화와 남성·글로벌 신사업 성장으로 인한 외형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이 전년 대비 20.2% 성장한 2,273억 원을 기록했다. 

 

서비스매출은 셀러들의 거래가 늘어날수록 플랫폼 수익도 함께 성장하는 흐름으로,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구조적 특성상 외형 성장이 곧 이익 성장으로 직결된다. 

 

상품 매출은 1,423억 원으로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며, 에이블리 창업 솔루션 ‘파트너스’ 모델이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

 

에이블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이익의 신사업 재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남성 앱 4910(사구일공)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7%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025년 3월 약 170만 명에서 12월 약 34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가파른 이용자 확대 흐름을 보였다. 

 

일본 앱 아무드(amood)는 일본 현지 내 누적 다운로드 650만 회를 달성했다. 셀러가 손쉽게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원스톱 글로벌 진출 프로세스를 마련해 K패션 수출을 도모한 결과,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마켓 수는 2만 5천 개를 돌파했다. 

 

향후 뷰티PB, 오프라인 확장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 및 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재무 운영 기반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000억 원가량으로 전년 대비 약 280억 원 증가했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50.5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란 실제 사업 운영을 통해 창출된 현금의 순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플러스라는 것은 외부 자금 조달 없이도 영업만으로 현금을 쌓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장부상 손익과 별개로 실질적인 재무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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