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니트프로모션 외길 '급성장'
미국.일본지역에 5백만불 수출목표

발행 1999년 01월 18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미국.일본 지역에 5백만불 수출 목표

QR시스템으로 단납기 대응

자체 브랜드로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

15년간 니트프로모션 외길 '급성장'-필SPA

필SPA(대표:민인숙)는 지난해 가장 주목받은 프로모션업체중 하나였다. 국제통화기금 (IMF)체제 영향에 의한 내수 불황으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발빠르게 일본 시장을 공략, 수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국내 패션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프로모션협의회 설립에도 적극 참여했기 때문이다.

위기 상황을 오히려 발전의 기회로 삼은 이같은 능동적인 대처는 15년간 니트 프로모션이라는 한 우물만 파 온 전문성과 두터운 신용의 결과였다. 필이 지난해 일본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80년대 후반 인연을 맺은 일본 월드사의 도움이 컸다.

지난 85년 설립된 필은 초창기 수출과 내수를 병행했었는데 그 당시 일본측의 파트너가 월드사였다. 월드사의 협조로 필은 지난해 '오조크' '엘르' 등 일본의 유명 브랜드에 스웨터와 티셔츠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미국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작년 수출액은 2백50만달러. 올해는 2배 신장한 5백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 완제품을 수출하면서 QR 시스템을 구축한 필은 이를 국내 시장에도 적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업체들이 요구하는 납기는 일주일. 필은 수출 4개월 만에 단납기 체제 구축에 성공했으며 최근 QR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 들이 이 회사에 위탁 판매를 제의해 오고 있는 것. 선별적으로 위탁 판매에 응하고 있는 필은 현재 D사와 H사에만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필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중의 하나는 단품 브랜드 런칭이다. 이에따라 필은 오는 3월 MD개편에 맞춰 4개 백화점에 입점, 본격적인 유통망 전개에 나선다. 민인숙사장은 "국내에서도 이제 단품시대가 왔다고 생각해 브랜드 런칭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수 기반이 마련되는대로 일본, 미국 등지에도 자체 브랜드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은 지난해 설립된 프로모션협의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민인숙사장은 협의회 부회장직을 맡으며 협의회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민사장은 "오랜동안 프로모션업계에 종사해 오면서 각 업체의 힘을 결집시켜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협의회는 해외 시장 공동 개척, 해외 전시회 공동 참가 등을 통해 국내 프로모션업계의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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