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10월 2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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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 26 가을·겨울 스튜디오 컬렉션 여성복 캠페인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2026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누구에게나 익숙한 기본 워드로브를 개성 있는 스타일로 재해석한 스튜디오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2026 가을·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은 자라 디자인 팀이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칼 템플러(Karl Templer)와 협업해 완성했으며,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세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각 컬렉션은 누구나 익숙하게 알고 있는 기본적인 워드로브를 출발점으로 삼아 질감과 비율, 컬러, 요소의 배치에 새로운 시선을 더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즌 여성복은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정제된 미감과 귀족적인 워드로브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을 보다 자유롭게 풀어내 새롭게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스, 스팽글, 자수, 자카드를 연상시키는 텍스처, 프린지, 풍부한 텍스처의 테일러링이 니트, 셔츠, 팬츠와 조화를 이루며, 일상복과 이브닝웨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장식 요소는 익숙한 아이템을 보다 개성 있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실루엣은 길고 유려한 비율과 짧고 간결한 비율 사이를 오간다. 롱 코트와 흐르는 듯한 스커트는 몸에 꼭 맞는 재킷, 크롭 니트, 슬림한 테일러링과 어우러지고, 드레스와 스커트는 얇은 상의나 터틀넥 위에 레이어링할 수 있다. 블랙, 진한 브라운, 초콜릿, 버건디, 그레이, 빛바랜 핑크 컬러에 레드와 메탈릭 소재, 페일 컬러로 포인트를 더했다. 퍼 느낌의 질감과 은은한 광택과 패턴이 더해진 테일러링이 시각적인 풍성함을 선사한다.
여성복의 주요 룩에서는 단정함과 즉흥적인 감각 사이의 긴장감이 돋보인다. 테일러드 재킷에 크롭 팬츠를 매치하거나, 패턴 스커트 위에 비대칭 니트웨어를 겹쳐 입고, 니트와 부츠를 더해 차분하게 균형을 잡는 스팽글 룩이 대표적이다. 특별한 날을 위한 의상 역시 일상복처럼 편안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컬렉션은 하나의 정해진 스타일을 제시하기보다 입는 사람의 직관과 개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다. 익숙한 요소들을 의도적으로 불규칙하게 조합하고 착용하는 사람의 선택에 따라 비로소 각 제품만의 매력이 완성된다.
'자라' 26 가을·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의 남성복은 익숙한 남성복의 기본 아이템을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테일러드 재킷, 카디건, 화이트 셔츠, 베스트, 가죽 아우터, 오버코트 등 클래식한 아이템의 형태는 유지하고 비율과 조합에 여유를 더했다. 새 옷처럼 완벽하게 정돈된 모습보다, 오랜 시간 입으며 자연스럽게 개성이 더해진 듯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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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 26 가을·겨울 스튜디오 컬렉션 남성복 캠페인 |
레이어링은 이번 남성복 컬렉션의 핵심 요소다. 셔츠의 밑단과 소매를 니트웨어나 테일러링 밖으로 드러내고, 베스트는 루즈한 셔츠 위에 걸쳐 입으며, 카디건은 길게 떨어지는 핏으로 연출하고, 재킷은 넉넉한 실루엣의 와이드 팬츠와 매치해 편안한 무드를 완성했다. 케이블 니트, 브러시드 텍스처, 워싱 처리된 듯한 가죽, 부드러운 테일러링, 스트라이프 셔츠를 자유롭게 매치했으며, 자연스러운 사용감이 느껴지는 신발을 더해 살짝 흐트러진 분위기를 강조했다. 세심하게 구성하면서도 지나치게 정돈된 느낌을 덜어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다.
아동복 컬렉션은 카디건, 스웨터, 재킷, 스트라이프 터틀넥, 크롭 팬츠, 드레스, 실용적인 아우터웨어 등 익숙한 클래식 아이템의 형태를 간결하게 재해석했다. 둥근 실루엣과 단정한 재킷, 간결한 비율을 바탕으로 은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절제된 현대적 감각을 선사한다.
컬러는 네이비, 그레이, 크림, 브라운 컬러에 보틀 그린, 코발트, 옐로, 핑크와 레드 포인트를 더했으며, 때로는 의도적으로 색다른 컬러 조합을 시도했다. 체크, 스트라이프, 케이블 니트, 배색 칼라 디테일은 옷의 깔끔한 인상을 해치지 않으면서 포인트를 더한다. 컬러와 비율, 세심한 디테일에 집중해 단순함이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담백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하고 본능적인 감각이 살아 있는 옷차림이 완성됐고, 군더더기 없는 형태는 입고 경험하는 방식에 따라 각자의 특별한 스타일로 구현된다.
이번 스튜디오 컬렉션 캠페인은 바론 앤 바론(Baron & Baro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아래 세계적인 포토그래퍼들과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스타일링은 칼 템플러가 맡았으며, 여성복은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 남성복은 줄리앙 마르티네즈 르클레르(Julien Martinez Leclerc), 아동복은 네드 로저스(Ned Rogers)가 촬영을 맡아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이번 시즌을 풀어냈다.
이번 컬렉션은 22일부터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강남점에서 여성복과 남성복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동복은 롯데월드몰점과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