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12월 21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일꼬르소 |
전년 대비 40% 신장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온라인 남성복 ‘일꼬르소(ILCORSO)’가 올해 매출 125억 원을 전망한다. 전년 대비 40% 신장한 수치로, 제도권 온라인 남성복 중 가장 큰 매출액이 추정된다.
2016년 온라인 전환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일꼬르소’는 25~35세 타깃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30만 원대 코트, 20만 원대 점퍼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직장에서 여가 시간까지 두루 입을 수 있는 룩이 특징이다.
지난해 신사3사업부에서 대표이사 직속 사업부로 전환된 후 유통 다각화에 착수하면서 성장세도 가팔라졌다. 현재 ‘일꼬르소’ 사업부는 LF 남성복을 거친 김경수 차장이 총괄, 디자인·기획·생산·온라인 영업·웹디자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빠른 의사결정 구조가 핵심으로, 적재적소에 물량을 투입하고 온라인 시장에 맞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유통은 무신사 비중이 크게 늘어나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기존 주력 채널인 LF몰의 30대 고객 외에 20대 신규 고객이 증가한 점도 매출 확장의 열쇠로 작용했다. 무신사 단독 상품 구성과 기획전, 유튜버와 협업하는 등 콘텐츠 강화도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