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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 남성복, 올 매출 목표 4500억

발행 2023년 02월 10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좌측부터)지오지아, 에디션센서빌리티, 앤드지

 

주력 유통 별 브랜딩 방향 수립

패션 영업본부 내 전략본부팀 신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남성복이 올 매출 4500억을 목표로 움직인다. 지난해 대비 약 12% 성장한 수치다.

 

이 회사는 현재 패션영업본부를 통해 ‘앤드지’, ‘지오지아’, ‘올젠’, ‘에디션센서빌리티(에디션)’를 전개 중이다. 이들 브랜드는 올해 변화한 소비자와 유통별 경향에 맞춘 브랜드 정체성에 집중한다. 할인 판매율을 낮춰 정상 판매율을 높이는 등 이미지와 효율 개선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패션영업본부 내 전략본부팀을 지난해 11월 신설했다. 전략본부팀은 세정, 신성 출신의 차세나 팀장이 맡았다. 브랜드 전반에 걸쳐 유통·상품 등을 통합 분석해 기민한 대응에 나선다.

 

우선 모든 브랜드는 소량의 여성복 구성을 통한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 지난해 여성복 디자인 실장 영입에 이어 패션영업본부 직속 조직인 여성팀을 편성했다. 여성팀 영업과 기획은 기존 사업부가 맡고 디자인은 여성팀이 진행한다. 여성팀에는 버커루·크리스크리스티 출신의 김보현 실장, 톰보이 출신의 조은정 실장이 소속된다.

 

온라인도 강화한다. 오는 2~3월 내에 안성 지역에 자사 SPA 탑텐과 남성복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한다. 각 지역에 흩어져 운영해 온 물류가 한 지역으로 통합되면서, 자사몰인 탑텐몰 배송 시스템 등이 개선될 예정이다.

 

브랜드별로는 ‘앤드지’가 전년 대비 10% 신장한 1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에 맞는 고급화에 집중한다. 매장은 15개 늘린 172개가 목표다. 상품은 캐시미어 함유율을 높인다. 스웨터, 코트 등에 올 추동부터 캐시미어 함유율 비중 30%의 상품도 구성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새로 부임한 이건희 사업부장이 주도하고 있다. 지오지아 출신의 이 부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워크웨어를 제안할 계획이다.

 

‘지오지아’는 전년과 동일한 194개 매장에서 9% 신장한 1500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유통은 몰·마트·가두에 집중한다. 가두숍 중 하나인 경주점은 지난해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상권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제안에 주력한다.

 

‘올젠’은 6개 늘어난 190개 매장에서 12% 성장한 1350억 원을 올릴 계획이다. 유통은 40~50평대 규모의 가두점과 백화점에 집중한다. 여성복도 구성 가능한 매장 확보에 집중한다.

 

‘에디션’은 20개 확대한 170개 매장에서 20% 신장한 600억 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상품은 30~40대를 위한 모던 캐주얼로 리포지셔닝 했다. 울과 면 비중을 2배 늘린 40%로 추동 시즌부터 구성한다. 보풀 없는 안티 필링 소재,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합성 솜 프리마로프트를 사용, 밝고 선명한 컬러를 압축하고 톤다운 시킨 컬러를 강조했다. 

남성복을 총괄하는 차형진 패션영업본부장은 “백화점, 아울렛 남성층 고객의 약 70%가 여성이다. 그에 따라 여성복 상품을 확대해 남성복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백화점 주력 브랜드는 추동부터 소재의 고급화를, 나머지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제안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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