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5년 07월 31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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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 맨즈 |
35~45세 남성 고객 호응
컨템 조닝 상위권 실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 맨즈’가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 맨즈’는 ‘이로 우먼’을 전개하던 코오롱FnC가 국내 사업권을 확보해 2022년 추동 시즌 런칭했다. 2022년부터 꾸준히 매장을 늘려나가기 시작해, 런칭 4년 차를 맞은 현재 백화점·아울렛 14개 매장을 확보했다.
유통 확장과 함께 상품 적중률도 높아지며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어려운 패션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방하고 있다는 유통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조닝에서의 매출 순위도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아 광교 등은 남성 컨템포러리 조닝에서 올 상반기 상위권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 맞는 바잉 및 라이선스 상품을 늘려나간 게 적중했다. 본사와 공동 기획하는 라이선스 상품은 런칭 당시부터 전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며 올해부터 물량의 절반을 넘겼다.
이를 통해 컨템포러리 조닝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니멀한 상품을 내세우는 브랜드들과 특색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있는 컨템포러리 조닝에서, 그 두 사이 시장을 공략하는 균형 있는 상품 기획으로 적중률을 높이고 있다. 중심 고객층은 경쟁사 대비 비교적 젊은 35~45세다.
상품은 트위드, 벨벳 등 소재의 변주를 통해 다양하게 기획한 아우터, 팬츠와 로고를 활용한 모자, 티셔츠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모자는 백화점 컨템포러리 조닝에서 구매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로 맨즈’에서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여름이 길어지는 가운데에서도, 봄·가을 점퍼를 핵심으로 키워낸 것도 주목된다.
오는 추동 시즌도 한국인의 취향과 체형을 맞춘 상품 기획으로 적중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