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얼스

전 제품 100% GRS 인증

소재의 80% 이상 친환경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웰패션(대표 임종민, 김유진)의 ‘BBC얼스(BBC earth)’가 지속가능성 가치를 내세우며 본격 전개를 시작했다.

‘BBC얼스’는 영국 공영 방송 BBC의 자연 다큐멘터리 채널로, 패션 브랜드로서의 런칭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널이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 가치와 철학을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 파트너사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BBC얼스’의 기준은 전체 상품의 80% 이상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100%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받은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 리사이클 소재는 일반 소재 이상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원가가 높다. 상업적인 홍보 활동도 배제한다.

코웰패션은 기준에 맞춰 모든 제품은 GRS 인증을 거쳤고, 제품당 80% 이상에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각 제품에는 GRS 인증 택이 부착돼 있다.

또 덜 사고 오래 입는 옷을 만들기 위해 품질은 물론 시즌리스 제품을 강화했다. 티셔츠와 팬츠, 재킷에 탈부착 시스템을 적용해 봄부터 가을까지 착용할 수 있다.

디자인에서도 ‘멸종 위기의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그래픽과 문구를 반영했다.

현재 신세계 강남점을 비롯해 롯데 김포, 현대 미아, 더현대 서울 등 11개 매장을 통해 전개 중이며, 하반기 10개 점의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백팩 등 가방류와 모자 등 액세서리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