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패션 브랜드 '디스코테카' 런칭

발행 2026년 10월 1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디스코테카

 

하성찬 CEO, 박지훈 CBO 공동 설립
컨셉부터 그래픽, 소재 선택까지 AI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AI 벤처 브랜드 스튜디오 오리지니티(대표 하성찬)가 첫 패션 브랜드 '디스코테카(DISKOTEKA)'를 런칭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오리지니티는 20년 이상 패션업계에서 활동해 온 하성찬 CEO와 박지훈 CBO가 함께 설립한 회사로, AI를 활용해 브랜드 기획과 세계관 구축부터 이미지·음악·영상 등 콘텐츠 제작, 상품과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한다.


하성찬 CEO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의류기획팀장, 블랙야크 기획사업부 상무 등으로 활동했고, 박지훈 CBO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비롯해 캉골, 수프라 등에서 상품기획과 브랜드 운영을 경험했다.


박지훈 CBO는 "AI를 통해 브랜드 컨셉과 상품 구조를 기획하고, 그래픽과 소재도 선택한다. 또 캠페인 비주얼과 콘텐츠 제작, 자사몰 구축과 운영도 직접 연결한다"라며 "AI를 확장된 조직처럼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선보인 '디스코테카'는 기존 패션 브랜드와 달리 상품보다 콘텐츠를 먼저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AI로 만든 4인조 가상 밴드 'D.I.S.K'를 브랜드 세계관의 중심에 두고 단테, 아이리스, 솔, 키로 등 4명의 캐릭터와 음악, 앨범 아트워크,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했다. 첫 앨범 'The Noise'에는 총 8곡을 담았다.


이 같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실제 패션 상품과 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의류는 첫 컬렉션으로 티셔츠와 스웨트셔츠를 중심으로 30여 개의 스타일을 출시했다. 의류 패키지는 LP를 연상시키는 박스로 구성하고 QR코드를 통해 D.I.S.K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 'Scan-Play-Wear'를 컨셉으로 음악과 패션을 연결했다. 


지난 9월 10일 온라인 자사몰을 오픈했고, 12일에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이를 거점 삼아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중국 상해 우캉루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시장도 순차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지니티는 '디스코테카'를 시작으로 AI를 활용해 브랜드를 빠르게 기획·검증하고, 시장 반응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디스코테카' 성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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