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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太 최대 가죽 액세서리 전시회 ‘패션 액세스’

발행 2024년 03월 27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홍콩 패션 액세스' 부스 / 사진=어패럴뉴스

 

참관 바이어 9,782...비중 52%로 최다

국내 7개 사 참여...70여 개 사와 수주 상담

 

홍콩 현지
이종석 기자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아-태 지역 최대 규모의 가죽 액세서리 전시회 ‘패션 액세스’가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패션 액세스’는 패션 전시 전문사 APLF가 주최하고 전시 운영사 인포마마켓이 주관하는 행사로, 가죽 원부자재 전시회 ‘APLF Leather’, ‘Materials+’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가방, 벨트 완제품 업체부터 가죽 원단, 설비 업체까지 참여해 2025년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국가는 한국, 이태리, 중국, 태국, 브라질 등 전 세계 42개국, 업체는 741개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국가별 업체 수는 중국이 184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이태리(121개), 인도(58개), 파키스탄(55개) 순이었다.

 

30,000m²(9,075평) 규모의 전시관에 17개국 22개의 국가관이 구성됐다. ‘APLF Leather’, ‘Materials+’에서는 이탈리아, 브라질관, ‘패션 액세스’는 중국관이 가장 크게 구성됐다.


사전 참가 신청을 한 바이어는 9,782명, 나라별로는 중국 52%, 홍콩 17.5%, 인도 6.12%, 한국 2.49%, 파키스탄 2.24% 순이었다.

 

국내에서는 올해 참가 업체가 줄어 한국관은 없었으나, 브랜드 ‘앨리스마샤’ 등을 전개하는 이브이아이엔씨, 설비 업체 유림산업, 나노프레스, 원단 업체 현보테크, 에스엘에스인터내셔널, 선진산업, 호성비엔티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왼쪽부터) 김승길 현보테크 영업이사 / 곽창훈 이브이아이엔씨 대표 / 이창섭 호성비엔티 영업이사

 

김승길 현보테크 영업이사는 “바이어들은 전년보다 친환경 소재를 더 찾았고, 경기 악화로 인해 더 화려하고 튀는 가죽을 찾는 경향도 뚜렷했다”고 말했다.

 

‘앨리스마샤’는 바이어로부터 가방 8,300개를 주문받았다. 곽창훈 이브이아이엔씨 대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 총 40개 업체와의 상담을 마쳤다. 리본, 주름 등 차별화된 디자인이나 가죽 외에도 면, 데님 등의 소재로 된 제품에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호성비엔티는 70여 개 업체들과 자카드, 캔버스 등 다양한 원단 수주 상담을 마쳤다. 이창섭 호성비엔티 영업이사는 “레베카밍코프,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등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 여러 업체들이 방문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그 외 지역에서도 친환경 원단을 찾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송희 에스엘에스인터내셔널 대표 / 강영성 나노프레스 대표

 

에스엘에스인터내셔널은 메탈릭 가죽, 디지털 프린트 문양의 가죽에 주력하는 회사로 30곳과 상담을 마쳤다. 김송희 에스엘에스인터내셔널 대표는 “중국, 홍콩 바이어들의 방문이 많았다. 경기 악화로 가성비, 강렬한 색상의 가죽들을 바이어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보테크는 광택감 있는 가죽 원단을 주력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는 스크레치가 적고 매끈한 ‘소프트폭스’라는 새롭게 개발한 원단도 구성했다. 이 업체는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등 총 20여 곳의 바이어들이 다녀갔다.

 

유림산업은 엠보싱 가공에 특화된 로토피아(Rotopia)라는 이름의 가죽 가공 기계를 수출하는 업체다.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국내외 1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20여 곳 바이어들과 상담을 마쳤다.

 

나노프레스는 ‘롤러 엠보싱 프레스’, ‘롤러 아이로닝’이라는 설비를 제공하는 업체다. 가죽 가공시 질감과 무늬를 원단 손상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 해내는 게 강점이다. 강영성 나노프레스 대표는 “그 어느 회사보다 원단 손상 없는 부드러운 무두질이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에 새로운 바이어들을 만나 접점을 넓혔다”고 말했다. 현재 주요 거래처는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로 행사에서는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등 10여 개국 바이어들이 다녀갔다.

 

'홍콩 패션 액세스' 전경 / 사진=어패럴뉴스

 

'홍콩 패션 액세스' 부스 / 사진=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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