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이너, 글로벌 브랜드 협업 증가
발행 2024년 05월 06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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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아카이브 × 제이디드 런던 |
K패션 해외 주목도 높아지며 러브콜
글로벌 스포츠, SPA 등 협업 릴레이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향한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 요청이 늘고 있다.
K패션에 대한 해외 주목도가 높아지며, 협업 상대로 한국 디자이너들을 눈여겨보는 것이다. 지난해 ‘뉴발란스’의 제안으로 성사된 ‘렉토’와의 협업처럼, 글로벌 브랜드 측이 먼저 제안해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글로벌 SPA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로크(ROKH)’ 황록 디자이너가 H&M과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H&M의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중, 한국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로 해외 공략에 적극적인 디자이너들에게 제안이 이어진다. 밀란, 파리 등 해외 세일즈를 꾸준히 전개해 온 ‘티백’ 조은애 디자이너가 대표적이다.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협업, 지난 2월 24FW 밀란패션위크 ‘티백’ 런웨이에서 협업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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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백’ 지난 2월 24FW 밀란패션위크 |
신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한 협업 제안도 늘었다. 한편으로는 일본, 미국 등 특정 국가 내에서만 진행하는 건도 제안이 오며, 해외 진출 기회가 늘고 있다.
조본봄 디자이너의 ‘본봄’은 다수 브랜드에서 협업 제안을 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외에도 2건 이상 협의 중에 있다.
홍다은 디렉터의 ‘2000아카이브’는 영국 브랜드 ‘제이디드 런던’서 먼저 협업제의를 받아, 지난 3월 협업제품 출시 및 성수 ‘엠프티’서 팝업을 진행했다. 자사몰서 첫날부터 콜라보 제품 대부분이 품절되며 절반 이상을 재입고했고, ‘제이디드 런던’의 LA 팝업스토어에서도 협업제품의 인기가 높아 효과를 봤다. ‘제이디드 런던’ 콜라보 이후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 제안이 늘고 있으며, 현재 3곳 이상 논의 중이다.
홍다은 디렉터는 “이번 협업으로 국내외 유입이 늘며 브랜드인지도 확대 효과를 봤다. 이후에도 글로벌 협업을 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뿐 아니라 뷰티, 식품 등 이업종에서도 제안이 오고 있다. 이은정 디자이너의 티(tea)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미원더’는 최근 글로벌 뷰티 ‘바비브라운’의 제안으로 굿즈 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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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미원더 × 바비브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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