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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종합 콘텐츠 펀딩 플랫폼 도약

발행 2022년 12월 3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와디즈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성공 메이커를 모은 첫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상생과 지원의 패션 포트폴리오 다각화

백화점 등 오프라인 판로 개척도 주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와디즈(대표 신혜성)의 국내 최대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패션 부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투자를 확대한다.

 

2013년 설립된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시작으로 펀딩 성공 이후 후속 유통을 지원하는 '와디즈 스토어', 오프라인 펀딩 체험 매장 '공간 와디즈'까지 국내 유일의 종합 펀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가능성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금융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직접투자', 성공한 펀딩의 재오픈 및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 진출을 돕는 '프리오더', 기부 목적 및 자아실현을 위한 '개인 후원 펀딩' 등 서비스 영역도 세분화해 운영 중이다.

 

현재 전체 카테고리 중 패션 분야의 펀딩 프로젝트 성과가 단연 독보적이다. 테크, 푸드, 뷰티, 홈리빙 등 17개 펀딩 카테고리 중 패션·잡화 펀딩 프로젝트가 1위, 펀딩 모집액 2위를 차지했다. 패션 부문은 약 2,500여 건으로 전체의 22%, 서포터는 약 28만 명, 금액은 312억 원을 기록했다.

 

와디즈어워즈 연속 3년 선정된 '마른파이브'

 

초월콘텐츠 대박 행진 이어져

청현, 마른파이브 등 스타 메이커 육성

 

이 회사는 올해 펀딩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3년 패션 펀딩 키워드를 ‘초월(본질의 가치를 뛰어 넘는다)’로 꼽았다.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제품력이 돋보이는 ‘공간초월’,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스타일의 ‘시대초월’, 색다른 기능이 탑재된 제품의 ‘기능초월’ 등으로 나뉜다. 이에 내년도 이 같은 콘텐츠 경쟁력을 갖춰 지속적으로 인큐베이팅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레저와 데일리가 접목된 하이브리드 아이템이 전반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네파’의 '시나래 고어텍스' 등산화는 올해 2번의 펀딩으로 3억 원을 모았고, ‘라푸마’의 하이브리드 아우터는 단일 프로젝트로 2억을 기록했고, 등산복과 트레이닝복, 청바지를 겸한 '기능성 바지'도 인기를 누렸다. 큰 컵 전문 속옷 '헤베더유스'는 노와이어 브라에 수영복을 겸한 란제리로 서포터 1천여명, 펀딩액 1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

 

‘시대초월’ 펀딩 콘텐츠는 주로 전통을 재해석하고 현대에 맞게 진화시킨 아이템을 의미한다. 이중 하이엔드 한복 '서울의 겨울' 제품은 약 1억5,000만 원의 펀딩에 성공했고, 와디즈 스토어에도 입점해 있다. '청현'의 장저고리는 약 2억8,000만 원의 누적 펀딩을 기록, '한복' 카테고리 내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 제품은 전통 패턴과 현대의 실루엣을 접목,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 60년 전통 테일러숍 '세컨 브랜드'가 클래식한 헌팅 자켓 ‘평생자켓 프로젝트’를 진행, 1억3,000만 원 어치를 판매했다.

 

마지막으로 와디즈 서포터들이 선호하는 상품군은 ‘기능의 재발견’ 아이템들이다. 이 분야는 주로 이너웨어, 신발, 가방 브랜드들이 강세다. 마른파이브의 스타킹 원단 속옷 ‘쉬어브라’는 3년 연속 와디즈 어워즈에 선정됐다. 마른파이브는 와디즈 서포트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개발,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백의 혁신’으로 불리는 '포모드백'은 보온&보냉 분리수납이 가능한 패션 핸드백으로 주류 브랜드로 부상중이다.

 

'wadiz NEXT BRAND' 1기로 선발된 210컴퍼니 임아현 대표가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펀딩 메이커 위한 리테일 브랜드 런칭

상생과 지원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우선 올해 잠재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 ‘와디즈 넥스트 브랜드’ 프로젝트를 시작,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펀딩 성공 이력과 브랜드 스토리,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지난 6월 1기를 선발한 가운데 패션 메이커로는 '210컴퍼니'가 선정됐다. 최대 1억5,000만원의 투자 및 생산 대여금, 와디즈 스토어의 제품 사입, IP사업화 지원 등 스케일업에 필요한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졌다. 그 결과 ‘210컴퍼니’는 와디즈 펀딩으로 누적 25억 원 이상을 모았고, 약 27만 명의 서포터가 펀딩에 참여했다.

 

와디즈는 펀딩 메이커들의 온오프라인 유통 지원까지 확대, 본격적으로 리테일 데뷔에 나서고 있다. 펀딩 제품을 구매하고 경험할 수 있는 리테일 브랜드 '와디즈 스토어'를 런칭한데 이어 백화점 입점도 시작했다.

 

12월 현대 판교점에 이어 목동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와디즈는 메이커들을 위해 부스 설치 비용이나 판매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우수 메이커들이 판로를 공격적이고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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