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10월 21일
정지은기자 , jje@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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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모이다 팝업 |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대표 김성운)의 미주 법인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Inc.)'이 미국 뉴욕의 상징적인 유통 거점인 '메이시스(Macy's) 헤럴드스퀘어' 본점에 'K-beauty by StyleKorean' 팝업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뉴욕에 글로벌 관광객과 현지 쇼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4분기 최대 대목,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다.
약 20㎡(약 6평) 규모로 조성된 공간에는 ▲메디큐브 ▲스킨1004 ▲라운드랩 ▲VT ▲셀리맥스 ▲넘버즈인 ▲톰 ▲퓨리토서울 ▲토코보 ▲히야 등 스킨케어 10개 브랜드와 ▲데이지크 ▲롬앤 등 색조 2개 브랜드, 총 12개 K-뷰티 대표 파트너 브랜드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를 만난다.
현지 반응은 개장 첫날부터 뜨거웠다. 오픈 당일 새벽 4시부터 메이시스 백화점 입구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섰고, 개장 직후 수십 명의 고객이 매장으로 달려가는 '오픈런' 풍경이 연출됐다.
첫날 방문객은 수천 명에 달했으며, 메이시스 관계자는 신규 매장 입점 첫날 매출의 약 5~6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주말에도 방문객이 이어지면서 선착순 구디백 증정과 뽑기 이벤트 등 주요 프로모션이 조기 마감됐다. 메이시스 내부에서도 이번 입점을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실리콘투는 팝업 운영 기간 동안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쇼핑 시즌과 연계한 프로모션과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팝업스토어의 성과와 현지 호응을 바탕으로 정규 매장 전환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최은영 모이다 팀장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뉴욕의 정통 백화점이자 문화·관광의 상징인 메이시스 헤럴드 스퀘어 본점에서 스타일코리안이 파트너로서 팝업을 전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 브랜드들과 함께 K-뷰티가 미주 스킨케어 및 뷰티 시장의 탄탄한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국내 최대 화장품 역직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며 전 세계 175개국에 600여 개 K뷰티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북미와 유럽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4025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82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