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앤큐큐 우모사업부, 스탠다드올로 새 출발

발행 2026년 10월 1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덕, 구스, 스너그 라이트 택(TAG)

 

기존 인력·국내외 공급망 재정비
27 FW 준비…대체 충전재 확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다음앤큐큐의 우모사업부가 신설 법인 스탠다드올(대표 김홍남)로 새롭게 출발한다.


스탠다드올(STANDARD ALL)은 올해 초 설립된 우모 충전재 전문기업으로, 다음앤큐큐에서 우모사업을 담당해 온 인력과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거위털과 오리털 등 다운 충전재 사업을 전개한다. 김홍남 대표는 다음앤큐큐 파주공장 공장장을 지내며 우모 생산과 품질관리 등을 총괄해 왔다.


다음앤큐큐는 2000년대 초 설립돼 20년 이상 천연 우모 충전재를 전문으로 공급해 온 기업이다. 자체 R&D를 통해 발수다운과 발열다운 등 기능성 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경영 및 재무 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지난 5월 20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고, 현재 보유 자산에 대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반면 기존 우모사업은 스탠다드올을 중심으로 재정비를 마쳤다. 다음앤큐큐 우모사업부가 구축해 온 중국과 유럽 등 해외 파트너사와 국내 패션·침구업체와의 거래 관계를 유지하면서 27 FW 시즌 물량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우모 가격 상승과 고품질 다운 수요 확대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품질 경쟁력을 핵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천연 다운과 함께 대체 충전재 사업도 강화한다. 최근 자체 개발한 대체 충전재 '스너그 라이트(SNUG LITE)'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너그 라이트'는 경량성과 내구성, 보온성을 높인 천연 다운 대체 충전재다. 나노 코팅 공정을 거친 필라멘트가 열에 의해 수축하면서 서로 견고하게 결속되는 구조로, 형태 안정성과 보온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탠다드올은 기존 우모사업의 공급망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천연 다운부터 기능성·대체 충전재까지 상품군을 확대하며 시장의 기반을 새롭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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