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1월 2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케어링그룹 율리스 나르덴 시계 |
핵심 사업 주력 일환
새 M&A 가능성 주목
케어링그룹이 시계 사업 부문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인수한 스위스 명품 시계 메이커 소윈드그룹(Sowind Group)에 속해있는 제라드-페레고(Girard-Perregaux)와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 등 2개 브랜드가 소윈드그룹 경영진에게 양도된다. 매각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올 상반기 중 매각 절차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케어링그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시계 사업 매각은 그룹에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매각 소식을 전하면서 하이엔드 시계 산업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전하다 최근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경쟁이 치열해 강한 기업들이 더욱 강해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 수년 전부터 케어링그룹과 리치몬트그룹의 합병설이 제기돼 왔던 점을 상기시키며 케어링그룹의 새로운 M&A(기업 인수 합병) 탐색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LVMH그룹이 미국 주얼리 티파니를 인수한 것도 케어링에는 동기가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