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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내년 1월 가격 5~10% 인상

발행 2022년 10월 2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에르메스 로고

 

펜디는 6% 인상 단행

루이비통, 샤넬도 주목

 

버킨 백의 에르메스가 내년 1월 초 5~10%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LVMH그룹의 펜디는 전 품목에 걸쳐 평균 6%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루이비통도 4분기 중 큰 폭은 아니지만 가격 조정 가능성을 비춰, 수차례 가격 인상을 주도해온 샤넬의 향배도 주목된다.

 

모두가 생산 코스트 상승과 유로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강세를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비드 록다운 등 지정학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말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가격을 올려도 매출이 줄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배경에 깔려 있다.

 

에르메스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증가한 31억3,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는 30% 증가다.

 

에르메스의 여성 대변인은 언론에 현재 프랑스에서 7,400유로짜리 토고 가죽 버킨 25 백이 10% 인상되면 8,140유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로는 1049만원에서 1154만원이 된다. 에르메스는 지난해 가격을 1.5~2% 올린데 이어 올 들어서는 1월에 이미 4%를 올렸다.

 

한편 에르메스의 3분기 지역별 매출은 미주지역 28%, 유럽 25%, 프랑스 28%, 아시아 34% 증가율로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부분적인 록다운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호주, 싱가포르, 태국과 한국이 호조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가죽제품과 안장 13%, 기성복 패션, 액세서리, 신발 컬렉션 21.38%로 발표됐다.

 


 

케어링 그룹 로고

 

케어링 그룹 3분기 매출 14% 증가한 51억4천만 유로

 

생 로랑 30% 신장, 구찌 9% 그쳐

 

케어링그룹의 9월 말 마감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51억3,700만 유로로 집계됐다. LVMH의 19%나 에르메스 24.3%에 비해 성장률이 크게 뒤졌다.

 

입생로랑이 30% 증가율(9억1,600만 유로)로 선전했지만 그룹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구찌의 증가율이 9%(25억8,100만 유로)에 그쳤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나 북미지역은 제로 성장,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중국의 코비드 제한 영향으로 7%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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