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의류 수출, 베트남이 중국 추월하나

발행 2024년 07월 1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베트남 호치민 투득시 봉제공장

 

5개월 수출 누계 중국 54억3천만 달러

베트남 54억1천만 달러로 바짝 뒤쫓아

 

경기 둔화가 반영되며 미국 의류 수입이 전년 수준을 밑도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중국을 겨냥한 베트남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미국 섬유 의류사무국(OTEXA)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미국 의류 수입은 지난해보다 6.0% 줄어든 29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위 중국이 5.81% 줄어든 54억3,000만 달러, 2위 베트남은 1.18% 줄어든 54억1,000만 달러로 불과 2,000만 달러 차이다.

 

베트남 국영 섬유 의류 그룹인 비나텍스(Vinatex)는 베트남의 지난 5월 말까지 대미 섬유 의류 수출 누계가 60억 달러로 중국을 앞서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의류만으로는 200만 달러 뒤지지만 면사, 직물 등의 섬유를 합치면 이미 중국을 추월했다는 설명이다.

 

비나텍스는 지난 5월 말까지 베트남 섬유 의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60억 달러로, 수출 증가 요인이 수입국들의 수요 증가보다는 수출 경쟁국들로부터의 오더 유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간 중 미국 달러화에 대한 베트남 환율은 5% 절하됐다.

 

비나텍스에 다르면 베트남 의류 수출 업계는 3분기 수주를 마치고 4분기 수주에 들어간 상태로 아직 수주 단가는 2019년에 비해 5~20% 낮은 상태다.

 

한편 지난 5개월간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주요 대미 의류 수출국들의 실적은 방글라데시가 가장 낙폭이 큰 –12.31%의 29억 달러, 인도 –2.06%의 20억9,00만 달러, 인도네시아 –10.49%의 16억6,400만 달러, 캄보디아는 유일한 플러스 성장국으로 7.75% 성장의 12억8,000만 달러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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