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10월 2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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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서 조성돈 라이프호프 대표(왼쪽),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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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이랜드복지재단(대표이사 정영일)이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이하 라이프호프)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이랜드복지재단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라이프호프 사무실에서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이사와 조성돈 라이프호프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살 고위험군과 자살 유가족 가운데 생계 곤란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가정을 발굴하고, 긴급지원과 지속적인 돌봄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가 곁에서 일상 회복을 돕는 관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라이프호프의 전국 17개 지회·170여 개 교회 네트워크와 이랜드복지재단의 위기가정 지원사업 'SOS위고'를 연계한다. SOS위고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이랜드복지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지역 현장에서 위기 징후를 발견하는 라이프호프의 네트워크에 SOS위고의 지원 체계를 더해 '발굴–긴급지원–지속 돌봄'으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라이프호프는 전국 지회를 거점으로 자살 고위험군과 유가족 중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찾아 SOS위고에 지원을 신청한다. 이랜드복지재단은 기존 위기가정 지원 체계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고, 각 가정의 위기 상황에 필요한 긴급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가정도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긴급지원 이후에는 라이프호프 각 지회가 지역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해당 가정을 지속적으로 돌본다. 당면한 생활 위기를 넘긴 이후에도 일상 속 관계와 정서적 지지가 이어지도록 해, 위기가정이 다시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회복 과정을 함께한다.
조성돈 라이프호프 대표는 "위기에 놓인 이웃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지역 교회가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가정에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고, 지원 이후에도 지역 공동체가 곁을 지키며 회복의 과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현장의 위기 발견을 신속한 지원으로 연결하고, 이후에도 돌봄이 이어지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먼저 찾아내고, SOS위고의 긴급지원이 일상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