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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미션, 자체 개발 원단 브랜드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슈컴퍼니 – 더블유미션

발행 2025년 07월 31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더블유미션 원단 스와치

 

동대문시장에서 차별화 성공, 독자 캐릭터 구축

친환경 소재 다각화, 성수동 사옥 기반 브랜딩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패션 원단 전문기업 더블유미션(대표 서강임)이 브랜드화를 통한 글로벌 섬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차별화된 원단 제안으로 독자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내며 명성을 얻었다. 더블유미션은 원하는 타입의 원단을 만들기 위해 방적사에 원사 개발을 의뢰하고, 편직, 염색, 후가공 등 제작 과정마다 20~30번의 테스트를 거친다.

 

서강임 대표는 “새로운, 더 좋은 원단을 만들고자 하는 당연한 노력이다. 혼용률이 같은 원단이라도, 원사가 다르면 터치감 등 품질에서 분명한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테스트를 벌이며 그만큼 축적해 높은 데이터 역시 방대하다. 이는 더블유미션의 희소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최근 유럽 고급 섬유 카테고리에서 면과 특수모를 혼용한 소재가 인기인데, 더블유미션은 이미 재작년에 면·캐시미어 혼용 원단을 출시하여 호응을 얻었다.

 

(왼쪽)더블유미션 성수동 사옥

 

올해는 글로벌 진출 전략을 세웠다. 국내에서 컨템포러리 브랜드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재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는 흐름에서 해외 사업이 중요해졌다.

 

이를 위한 브랜딩에 먼저 투자했다. 더블유미션은 단순 섬유소재 공급을 넘어, 브랜드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기업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를 상징하는 거점이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 건립한 9층 규모의 신사옥이다. 신사옥에는 쇼룸을 열어 업계 관계자는 물론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 소비자까지 원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 직영점 가운데 2곳은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로 전면 리뉴얼했고, 최초로 카드 결제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사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서강임 대표는 “동대문종합시장은 트렌드에 가장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핵심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유통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도 오픈했다. 또 패션 디자이너와 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한 원단 정보 콘텐츠 ‘W NOTE’를 발간하는 등 자체 발행 콘텐츠 확대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GRS, RCS, OCS, RMS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 4종을 획득, 글로벌 브랜드의 요구 수준을 충족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포지셔닝을 갖추게 됐다. 더블유미션은 이번 인증을 기점으로 친환경 섬유소재 기획을 본격화하고, 소재 개발-공급-브랜딩까지 연결되는 ESG 기반의 유연한 파트너십 구조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상해 인터텍스타일, 파리 텍스월드 전시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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