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의 승부수…31년 만에 여성복 시장 정조준
이슈브랜드 – 지이크

발행 2026년 09월 30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지이크 '서촌 라인' 최미나수 화보

 

온라인 중가 시장 겨냥, 29CM와 숍인숍 집중 공략

25~35세를 위한 테일러링 기반의 모던 클래식 제안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신원(대표 박정주)의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가 이달 여성복 라인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신규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

 

'지이크' 여성복은 테일러링 기반에 실용성을 더한 현대적인 클래식을 제안한다. 지난해 11월 첫 개장한 플래그십 매장 '지이크 서촌 하우스'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플래그십 매장의 이름을 따 ‘서촌 라인’으로도 불린다.

 

이번 추동 시즌부터는 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여성복 전문 인력도 보강했다. 25~35세 여성 고객을 핵심 타깃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 유통 채널은 29CM으로, 오프라인은 '지이크' 스타필드 고양점, '지이크' 서촌 하우스 2개 매장에 복합 구성 중이다. 현재 '지이크'는 백화점·아울렛·몰 90개 매장을 전개 중이다.

 

무엇보다 신원 패션 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인 점이 주목된다. 전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젊은 고객을 겨냥하고, 온라인을 핵심 유통 채널로 삼아 전개하는 유일한 브랜드다. 신원은 여성복 '베스띠벨리', '씨', 남성복 '파렌하이트', 이탈리아 럭셔리 '까날리 등을 백화점과 가두 상권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조우현 디자인 실장은 "브랜드 런칭 31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복을 구성하고, 여성 모델로 방송인 겸 모델 최미나수도 발탁했다"며 "추동 시즌은 총 50개 스타일로 구성했다. 젠더리스한 스타일과 함께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도 선보인다. 가격대는 온라인 시장 기준 중가~중고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대표 상품들의 가격대는 인조퍼 점퍼 49만 원, 캐시미어 핸드메이드 코트와 다운 점퍼 69만 원, 팬츠 15만 원, 재킷 32만 원, 스웨터 11만~15만 원, 티셔츠 8만 원, 원피스 27만 원, 스커트 12만 원 등이다.

 

이 중 시즌 초반임에도 일부 상품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미나수가 착용한 화보 속 스커트, 데님 점퍼, 셋업 등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조 실장은 "여성복의 전문성과 감도를 살리기 위해 여성복 디자인팀도 올해 새로 구성했다. 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품목이 아우터라고 생각한다"며 "이탈리아 세루티사의 수입 원단을 사용한 60만 원대 셋업이 그 예"라고 말했다. 세루티 원단을 사용한 셋업은 현재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규성 '지이크' 사업부장(이사)은 "남은 하반기는 온라인 시장에 맞춰 월별 드롭 방식으로 상품을 전개한다. 매월 전략 상품을 선정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9월에는 셋업과 데님 재킷, 10월에는 가죽 재킷과 코트, 11월에는 인조퍼 점퍼와 다운 패딩을 전략 상품으로 내건다. 전략 상품은 SNS와 29CM 등을 통해 브랜드 모델 최미나수가 직접 스타일링하고 소개하는 콘텐츠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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