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7개 쇼핑몰이 시장의 60% 점유
패션, 온라인 비중 22%로 꾸준히 증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난해 일본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253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 2020년을 제외하면 2013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다.
상품 판매 분야 온라인 침투율(전체 소비시장 중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안팎으로 낮은 편이다. 지난해 한국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29조 원, 침투율은 39%로, 일본의 온라인 침투율이 한국 수준으로 상승한다면, 현재 시장 규모보다 4배 가량 커진 1,000조 원까지 성장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나라는 중국(52.1%), 미국(19%), 영국(4.8%), 일본(3%), 한국(2.5%) 순이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은 아마존, 라쿠텐 이치바, 야후 쇼핑, 메루카리, 조조타운, 와우마, 큐텐 등 상위 7개 쇼핑몰의 거래액이 전체 약 60%를 차지하는 구조다. 특히 아마존은 25%, 라쿠텐이 22.3%의 점유율로, 한국(시장 점유율 1위 쿠팡 24.4%, 네이버 23.3%)과 유사한 양강구도가 형성돼 있다.
버티컬 플랫폼은 (MAU 상위 100개 쇼핑앱 기준) 일본 35개, 한국 20개로 집계됐다. 일본 버티컬 플랫폼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는 중고거래 커머스다.
이 분야에서 독주하고 있는 메루카리 뒤로, 야후 쇼핑, 라쿠텐 등 이커머스 대기업이 중고거래 서비스에 뛰어들었고, 오프라인 기반 중고거래 대기업이 모바일 전환을 추진하는 등 매서운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패션 버티컬 플랫폼은 조조타운이 압도적으로 점유율이 높다. 한국은 패션 버티컬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데, 무신사, 29CM, W컨셉, 지그재그, 퀸잇 등 10대, 20대, 30대, 40대 등 각각 핵심 고객층을 달리한 플랫폼이 규모를 키우면서 시장 저변 확대를 이끌고 있다.
2022년 기준 일본의 카테고리별 온라인 비중은 서적, 영상/음악이 52%, 생활가전/전자기기 42%, 생활잡화/가구/인테리어 30%, 의류·잡화 22%, 화장품/의약품 8%, 식료품이 4%다.
패션의 온라인 비중은 2019년 16%, 2020년 19%, 2021년 21%, 2022년 22%로 꾸준하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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